십팔사략 9 - 당의 흥망
고우영 지음 / 애니북스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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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를 손에 넣은 수양제의 폭정.

낙양천도,새궁전 건축,놀러가기 위해 만든 대규모 운하산업,

초호화 크루즈선 800척 건조,만리장성 증축공사 등등

백성들만 수도없이 죽어나가는데..


그리고 별 다른 이유없이 시작된 고구려 침공.

그 유명한 살수 대첩으로 엄청난 패배를 당하고 또 다시 고구려와

전쟁을 일으키고 결국 휘하 장군 양현갑의 반기에 쫓겨서 도망가다

결국 자기가 만든 친위대에게 목숨을 잃는다.


당국공 이연이 패권을 잡고 당나라를 만든다.

역시나 형제간의 권력 다툼이 일어나고 이긴 당태종이 2대 왕이 된다.

능력있는 인재 등용과 현명한 문덕 황후의 내조로 풍요로운 나라를

만들지만 3대 왕 고종이 여자의 품에서 놀아나면서 권력은 측천무후

에게 넘어가고 고종이 죽고난뒤 16년간 나라를 쥐락펴락한다.

측천무후를 보고 배운 여자들은 측천무후가 죽고나서 똑같이 따라하니,

도를 넘어서서 결국 왕까지 독살한다.


보다못한 셋째 아들 이융기가 일어나서 외척들을 제거하니 

반세기만에 권력은 다시 남자에게로 ...


당태종(이융기)의 현명한 치세는 중국 역사상 가장 번영한 시기를 만든다.

하지만 늦바람이 무섭다고 늙으막에 양귀비에 빠져 국사를 망친다.

안녹산의 쿠데타가 일어나고  충신의 힘으로 제압은 하지만

이후로 당나라는 이름뿐인 나라가 되고 결국엔...


수많은 권력 다툼으로 국력이 약해지고 안흘려도 될 백성들의 피만

흘리게 하니 ...권력욕이란 끝이 없나보다.

과유불급이라..

욕심은 욕심을 낳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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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사략 8 - 남북조시대
고우영 지음 / 애니북스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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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를 통일한 진무제 (사마염)

집권 초기엔 공명정대한 정치를 펼친다.그러던 황제가 점점

사치와 향락에 빠져든다.세습 호족이 판을 치고 황제의 사치는 극에

달한다. 후계 다툼으로 16년간 피바람이 불고 거기에 외척까지 

가세하니 중국 최고 흑역사?가 시작된다..


왕을 두고 권력을 잡으려는 사마씨들의 처절한 암투.

16년간의 팔왕의 난은 사마치가 권력을 잡으며 끝이 난다.


진나라 사마씨들이 집안 싸움하는 동안 흉노의 힘이 커지고

결국 흉노가 낙양성을 불태우며 '서진시대'는 끝이 난다.


원제가 다시 나라를 세우니 동진시대가 열린다.

동진을 시작으로 중국 역사상 가장 복잡한 5호 16국의 시대.


유유라는 걸출한 장군의 활약으로 동진시대가 끝나고 송나라 건국.

짧은 역사를 뒤로 제나라,양나라,진나라등이 차례로 생겼다가 사라진다.


북조시대는 수나라가 통일하며 어두운 남북조시대가 끝이 난다.


8권 남북조시대는 흑역사의 연속이다.

성군은 없고 우둔하고 잔인한 왕들만 있으니 백성만 죽어나는 시대

중국 최대 흑역사라고해도 과언은 아닐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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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사략 4 - 시황제의 천하통일
고우영 지음 / 애니북스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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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의 자기 자식을 이용한 여불위의 계략.

여불위한테는 장기투자일지도 모르겠다.


단독투자한 상품이 결실을 맺어 장양왕이 된다.

얼마 못가 죽게 되고 13세에 왕이 태자 정.

어린왕을 손위에 놓고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는 여불위.


하지만 허리 아래쪽 문제가 남았으니.

태후와 핫? 한 사이를 유지하던 여불위는 더 깊이 들어가면 위험하다는

생각에 하류계의 슈퍼스타 대물 노대 선생을 내시로 위장시켜

태후에게 보내는데.. 뒷일은 뭐 ...


얌점히 있으면 좋으련만 노대랑 진도를 너무 많이 뺀 조 태후는

자식을 둘씩이나 낳고 왕위 찬탈까지 노리지만 실패하고,

이일로 여불위는 자결하고 모든 권력은 진왕에게 모인다.

이어 시작되는 통일의 대업.


5년만에 한,조,위 나라를 멸망시키고 3년만에 나머지 3국도 멸망시켜

39세에 진시황제가 된다.


황제 초기 강력한 왕권의 기초가 되는 군현제를 실시하고

화폐개혁,도량형 통일,대규모 운하 산업으로 상업을 육성하는등

많은 개혁 정책이 성공하지만 공포스런 법치국가엔 자리란 없었다.

만리장성,운하 산업, 궁전 건축등에 동원되는등 백성의 삶은

피폐하기 이루 말할수 없었다.


말년에 후계자 지명도 못한채 죽게 되고 환관 조고의 농간으로

호해가 2대 왕이 되면서 멸망의 길로 접어든다.


최초의 통일을 이룬 황제지만 말년의 꼴사나운 모습으로 

진나라 멸망의 초석을 다지는 진시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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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사략 3 - 전국시대
고우영 지음 / 애니북스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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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춘추전국시대의 결말이 보이기 시작한다.


손무의 손자 손빈의 마릉 전투. 

위대한 업적 손자 병법.


강대국 진나라를 중심으로 주변국들의 연합론을 펼친 소진.

소진의 동문인 장의의 연종책(진나라의 통일론).

소진의 계략으로 장의를 진나라의 중신으로 만들기에 성공하고

은혜를 입은 장의는 다른나라를 침공하지 않는 정책을 왕에게

제시하고 짧은 평화가 온다.


3대 강대국인 진,초,제나라를 필두로 16개국인 물고 물리는 형세

속에 초대 패권국인 제나라가 몰락하고 새로운 강대국 조나라의 등장


이때가 중국통일을 이룬 진시황 탄생의 시작이다.

진나라에서 조나라에 인질로 가있던 왕족 이인.

조나라에서 쩌리 생활을 전전하던중 워렌 버핏도 울고갈 희대의 거상

여불위를 만나게 되고 ...


킹메이커 여불위의 엄청난 도박이 시작된다.



춘추전국시대에 관한 소설책들도 제법 있지만 이 시대가 별 재미가

없는 시대라 차라리 이런식으로 요약본같이 나온 책이 더 좋다.


만화책이라 이해하기 쉬운 정리가 잘 된 요약본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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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마키아벨리 군주론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1
윤원근 지음, 조진옥 그림, 손영운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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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인 고민이나 공부를 해본적이 없고 알지도 못하는 학문이다..

근데 살다보니 인문학적 자기 성찰이 필요한 시기가 온다.


고민을 해볼려고 해도 아는게 없다.

그리고 인문학 책들은 어렵고 지루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책을 사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고 그냥 GG  ㅡ.ㅡ


일단 쉬운 책부터 도전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선택한 만화로 된 인문고전 50선  ㅎㅎ

깊이보단 넓이에 치중하기로 ㅋ


첫번째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지금 시대에서 생각하는 군주랑은 많이 다른 모습의 군주.

강력한 힘을 가진 군주가 적을 막아주고 백성들을 풍요롭게 한다면

조금의 나쁜 행동쯤은 괜찮다는 조금 위험한 이론이다.


지금 시대엔 마키아벨리즘(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도 허용된다는 사상

... 뭐여? 가카를 위한 이론인겨?)으로 악명 높은 이론이다.


르네상스 시대에 강대국 틈바구니에 끼여서 호구 노릇을 하고 있던

이탈리아. 봉건제도에서 호족한테 치이고 교황한테 잡혀사는 군주를 

보면서 힘있는 군주가 나타나 이탈리아를 통일시켜 주길 바라는

시대적 배경이야 이해가 되지만 이 이론은 조금 위험한 느낌이다.


공화국이든 군주국의 형태든 한사람에게 권력이 집중해야 부정부패한

국가를 깨끗하게 개혁할수있다는 논리인데..

틀린 말은 아닌데.. 가카같은 사람을 겪어보면 생각이 많이 달라질텐데...


그런 온리원의 군주가 어떻게 행동해야 좋을까?

1.군주가 인색할수록 재정이 풍부해진다..왜냐 재정이란게 결국 세금에서

나오니 그돈은 모으고 한턱 쏘려거든 식민지나 외국의 재산으로 쏴라!

백성들은 자기 돈이 아니니 별 관심이 없을 것이다.


2.사랑보단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데 훨씬 더 안전하다.


3.인자함.신뢰,용맹,믿음,성실등을 갖출 필요는 없지만 갖추고 있는 

것처럼 보여야 한다.대다수의 사람들은 겉모습과 결과만 보기 때문이다.


4.'도덕따위는 개나 줘버려라! ㅈ정치와 도덕은 별개의 문제다.'

사자의 탈과 여우의 탈을 적당히 바꿔쓰며 주변국들과의 외교나

국민들,정치적 세력들 사이에서 줄타긱를 잘해야 위대한 군주가 될것이다.


그시대의 호구 이탈리아인들의 절규가 느껴지는 이론이다.

절대 반지를 가진 군주가 주변국을 다 쓸어버리고 이탈리아를 통일시켜주길 바라는 처절한 심정이.....



만화책으로 읽어도 쉽지만은 않았다.

워낙에 고전이고 인문학 무지깽이 인지라.... ㅡ.ㅡ

하지만 책이였으면 반도 못읽었을 내용  ㅋ

재미는 모르겠고 쉽게 잘 만든 책인건 틀림없다.


어려운 고전 하나 읽었다는 성취감이 밀려온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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