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란 무엇인가
크리스토프 바우젠바인 지음, 김태희 옮김 / 민음인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축구란 경기에 대해 쓴책.

축구의 역사와 축구가 갖는 의미를 얘기하는 책인데... 두께가 후덜덜하다...


축구는 전 세계인이 즐기는 대표 스포츠이다..

피파회원국이 2005년 207개국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UN 가입국보다 많은 숫자인걸 보면 어디서든 축구를 즐기고 있는것이다.


초기 경기장에선 좁은 관중석에 선채로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에 몰려든 노동자계급들이 몰려들었고 노동의 스트레스를 경기장에서 풀었다.

지금은 거의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축구장에 모여서 전투적인 고함소리를 지르고 흥에 겨운 응원가를 합창한다.


스타디움 안에서의 집단적 열광, 두팀간의 투쟁.

단순한 규칙에서 오는 심플함의 미학과 그 심플함안에서 벌어지는

변화무쌍하고 복합적이며 까다로운 경기진행들.


그런 단순하고 투쟁적인 경기가 스타디움이라는 집단적 열광의 장소와

만나고 발달된 미디어 기술까지 더해지면서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는

스포츠로 발전했다.. 


이 책에 나오는 축구의 오랜역사와 축구가 가지는 사회현상들..

폭력성.정치적인 의미,신앙적인 의미,전쟁,우정,상징성 등등

축구의 의미를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물론 내용들은 좋다.

근데 축구를 너무 학문적으로 보는듯하다.

그래서 책 자체가 재미가 별로없다.

축구를 어렵게 다루었다고 생각된다.


우리가 축구에 열광하는게 이렇게 까다롭고 복잡하기 때문일까?

그냥 막 외칠수있는 스포츠이기에 축구를 좋아하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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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노자 도덕경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3
최훈동 지음, 이남고 그림, 손영운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중국을 대표하는 사상 두가지.

공자.맹자로 시작되는 유가 사상과 노자.장자로 시작되는 도가사상.


'사람들 스스로 가지고 있는 덕성을 발견하고 스스로 완성해 가는것을 

중시하며 참되고 순박함을 양성하고 욕심을 없애야 한다.'


도가 사상이란 지시와 간섭,통제와 규율이 아니라 인간들 스스로의 

자유 의지에 맡길것을 강조한 사상이다.


훗날 당나라때 유행했던 도교를 생각하기 쉬운데, 도교는 노자를 교조로

받들고 도덕경을 이론적 근거로 삼았지만 민간 신앙 수준에 머물렀고

도가의 심오한 사상을 종교가 자기 입맛에 맞게 해석한 수준이다.


지금도 사짜 냄새나는 종교들은 성경,불경을 자기 입맛에 맞게 해석해서

이상하게 왜곡하니 그 시대엔 어떨지 짐작이 간다..

그리고 도덕경이 애매모호한 부분이 많아서 해석하기 나름인 것도 있다.


'구부리면 온전하고 휘어지면 곧아지며

우묵하면 채워진다.

낡으면 새로워지고 적으면 얻고 

많으면 어지러워진다.

이런 까닭에 성인은 하나(도)를 알고 

천하의 모범이 되니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은 까닭에 밝고 

스스로 옳다 하지 않으므로 빛난다.

오직 다투지 않을 뿐이라 천하 사람이 

그와 다툴수 없다.'   ...노자 22장


알듯말듯하기도 하고 잡힐듯 안잡히는 말들의 향연....


'도를 잃은 뒤에 덕이 강조되고

덕이 사라지면 인이

인이 사라지면 의가

의가 사라지면 예가 강조된다.'


노자의 사상을 잘 나타내는 말이다..

인간의 본성이 착함을 믿기에 예(규율,통제)로 다스리는걸 

젤 밑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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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존 S. 밀 자유론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10
홍성자 지음, 이주한 그림, 손영운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공리주의 영재 교육을 받은 천재끼가 다분한 사상가의 책.


'모든 사람이 다른 사람의 자유로운 삶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각자 자기

나름의 방식대로 다양하게 살아가는 자유로운 사회...

그 출발점은 생각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

존 밀 자유론의 기본이 되는 얘기.


개인과 사회,국가 그 사이에서 개인이 자유를 누릴려면?

'개인이 가지는 의무를 다하고 사회,국가가 만들어 놓은 규범을 해지지 않는다면 개인은 자유를 누릴수 있고 ,그걸 국가가 규제해서는 안된다..'


루소의 사회계약론과 비슷하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자유론은 개인=개인권=개성 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사회 구성원

간의 합의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길수있는 문제들..

공권력에 의해서 개인권이 침해될수도 있다는 얘기를 하는것이다.


'다수결의 원리'란게 민주사회의 기본 의사결정권이지만 다수가 관용이 없다면 일어날수 있는 무서운 일들...

공권력과 여론에 압살되어 버리는 소수의 의견들...

그러기에 더욱더 '사회가 침해할수 없는 개인의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



자유론은 국가는 큰 테두리 역할만하고 그 안에서 개개인의 구성원들이

자신의 권리인 개인권을 행사할수 있는 사회..


다양성과 개성이 존중받을수 있는 사회를 얘기하는 자유론.

개별성(개성)이 존중받으면 다양성이 늘어나고 이러한 바탕에서 독창성이

생겨난다..그런 능력을 전체로 만들수 있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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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찰스다윈 종의 기원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8
최현석 지음, 조명원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우주는 하느님이 창조하셨다는 믿음 속에 살고 있었을 150년전의 유럽을

발칵 뒤집는 찰스 다윈의 진화론.

지금도 종교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그 ㄷ당시에 진화론을 주장했다니..

그들의 종교에선 진화론이란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수도 없는 이론일텐데..


종의 기원: 지구에 살고있는 생물들이 어떻게 생겨났는가를 밝히는 책.


생물학에 대한 기초 지식도 없다보니 만화책으로 된 이책도 어려웠다.

만화책이 아닌 일반적인 책이였다면 못읽었을 책...


생물학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벌써 읽어봤겠지만..

적어도 나한텐 이 책을 읽었다는 의미가 더 큰 책인거 같다..


읽어봤더니 저시대에 이런 이론을 얘기하고도 암살당하지 않았다는게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로 특정 종교한텐 위험한 이론이다..


지금 시대에도 진화론을 믿지 않는 사람이 27%? 정도 된다는 여론조사를

보면 모 종교의 힘이란게 인간의 삶에서 얼마나 큰 힘을 가지는지 알수있다. 미국 교과서에선 진화론을 가르치지 않는다.. 

(모 종교의 로비가 빛을 발하는 사건)


결국 이시대의 진화론이란 과학자의 양심에 달려있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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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헤로도토스 역사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2
권오경 지음, 진선규 그림, 손영운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페르시아와 그리스의 전쟁이야기..

영화 300에 나오는 스파르타를 외치던 그 이야기 


헤로도토스가 과거의 기억과 그리스인과 이방인의 업적들을 기록하고

특히 그들이 싸운 원인을 기록하기 위해 쓴 역사책이다.

페르시아 전쟁... 동서양이 맞붙은 최초의 전쟁.

민주정과 전제 정치의 충돌? 자유를 위한 저항 정신을 후세에 전하고 싶었던 저자의 세계관이 많이 반영된 책이다 보니 그리스의 승리를 다룬다.


식민지였던 페르시아가 어떻게 대국이 되어가는지?

왜 그리스를 침공하며 모래알의 조직력을 자랑하던 그리스의 도시국가들이 어떻게 하나로 묶여지는지?

페르시아 대국이 몰락해가는 과정의 전조였던 전쟁.


기원전 492년부터 479년까지의 3차례의 전쟁.

마라톤 전쟁...

영화 300의 이야기.. 테르모필라이 전투

아테네의 해전.. 살라미스 해전


지금 시대에도 계속되고 있는 페르시아의 후세들인 이란,이라크의 중동과 그리스의 후예들인 유럽간의 갈등들...(지금이야 미국하고 싸우는게 더 크지만 미국 바로 직전엔 유럽나라들의 식민지들이 중동이였음..중동의 식민지 독립 전쟁을 지원했던 미국이 석유시장을 장악함.)

그 갈등들의 출발점일지도 모를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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