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스님 화두 참선법 - 성철스님 열반 15주기 추모
원택 엮음 / 김영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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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 스님의 시봉이였던 저자가 쓰는 큰스님의 수련법

 

"화두는 생각하는 것이지, 외우는 것이 아니다. `어째서...라했는가?' 라고

의심해서 그이유를 알아야 한다. 화두만 부지런히 해서 몸뚱이가 있는지 없는지

그것도 잊어버려야 한다."

성철 스님다운 가르침이다 .. 형식에 얽매이길 싫어했던 분답게 고루하지 않고

직설적인 가르침들을 주신다.

 

" 자아경 , 자기 마음 가운데 있는 경을 분명히 읽을줄 알아야 한다."

"어떤식으로 하든 마음을 다잡는 일만 열심히 할뿐 , 앉고 서고 하는데 너무

집착하지 말라"

지금의 종교들은 진짜 형식을 강조한다. 그 형식에 조금만 벗어나도

큰일나는듯 호들갑들 떤다..

그 형식들을 따라가다 보면 자기성찰이 되는걸까?

자기 성찰을 결국 자기의몫이 아닐까?

 

책은 어려운 편이지만 좋은 가르침들은 많다.

참을성 많은 사람들만 읽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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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평전 역사 인물 찾기 10
장 코르미에 지음, 김미선 옮김 / 실천문학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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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의 억압에서 라틴아메리카 해방을 시키고자 했던 혁명가의 이야기.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사람도 있고 미국입장에선 악의축같은 사람이겠지만

누군가에겐  `전사 그리스도'라고까지 칭송받는 사람.

던져지지 못한 질문을 던질줄아는 용기를 가졌던 사나이.

체 게바라..

미국의 똘마니이길 자처하는 뼛속까지 친미인 가카와 그똘마니들한테는

때려죽을 게릴라? 오사마 빈라덴과 동급정도일지도 모를 사람?

 

체 게바라의 일대기를 그린책이니 당연히 어린시절부터 시작한다.

특히 대학시절 라틴아메리카 여행으로부터 시작되는 혁명가로 바뀌어가는

과정부터 몰입도가 올라간다.

쿠바혁명 과정과 게릴라 지도자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등이 전반부를 차지한다.

후반부, 혁명의 성공후

쿠바정부의 외교관,토지개혁 위원장,국립은행 총재,재무장관을 거치는

행적은 믿기지 않을정도이다. 

일생에 한가지를 이룰까말까 직책들을 39년의 짧은 생에 이루어냈다.

(물론 과도기 정부니깐.가능한 일이겠지만 그게 어디 쉬운일인가?)

그리고 콩고를 거친다음 볼리비아로 가서 최후를 맞이하기까지의

행적을 상세히 다룬다.

 

체 게바라 관련 책들은 거품이 많았다. `전사 그리스도' `베레모를 쓴 제임스 딘'등등 신비주의 전략으로 돈 벌겠다는 책이 많다.

 

이책은 체 게바라를 객관적으로 다룰려고 한다.

체 게바라와 같이 일했던 사람들의 인터뷰도 많이 들어가 있고,

체 게바라의 행적을 똑같은 루트로 따라가면서 취재해서 책을 만들었다.

그만큼 자세하면서도 재미도 있는 책이다.

 

체 게바라의 실체에 가장 가까운 책인거 같다.

 

"모든 진실된 인간은 다른 사람의 뺨이 자신의 뺨에 닿는것을 느껴야한다."

진실에 대한 광적인 애정을 가졌던 체 게바라의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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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피디어 Googlepedia - 구글에 관한 모든 것 에이콘 웹 프로페셔널
마이클 밀러 지음, 김기영.노영찬 옮김 / 에이콘출판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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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그대로 구글 백과사전이다.

일단 책두께를 보면 놀란다..(800페이지 조금 안되는 분량 ㅡ.ㅡ)

그리고 책 내용을 보면 놀란다..(재미없음에  ㅡ.ㅡ)

백과사전보다 더 재미없다..

 

그래도 목마른 넘이 우물을 파야지? 어쩌겠는가?

나한테 구글이 필요하니 억지로라도 읽어야 하는 책

구글에 대해 알고싶다면 이책은 도움이 많이 된다.

거의 모든걸 다루고 있다.

 

10년도에 나온책이라 지금의 구글하곤 조금씩 다를수있다.

감안하고 읽어야 헷갈리지 않는다.

구글처럼 빨리 변하는 회사를 따라가긴 조금 버거울것이다.

이점도 이해하면서 읽어야 된다.

 

구글의 서비스는 지금도 많고 앞으론 더 많아질것이다.

(구글기능을 다 사용하는 사람이 있을까? 그런사람이 있다면

존경을 표하고싶다..)

그런 구글에 대한 중간 정리를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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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의 볼리비아 일기
체 게바라 지음, 김홍락 옮김 / 학고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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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가의 1년여간의 일기를 책으로 만들었다.

 

쿠바혁명에 성공한 이후 1966년 볼리비아에서 반군지도자로 모습을

드러낸 체게바라의 일기

체포되기 하루전까지의 일기

 

읽어보면 체게바라 이분은 그런상황에도 꼼꼼하게도 일기를 쓰셨다.

상황을 디테일하고 꼼꼼하게도 쓰고 월별평가까지 ...

셀카찍는것도 꽤 좋아했다고 하던데..

기록을 남기는것에 꽤나 집착했던거 같다.

아무래도 혁명의 기록들이라는 이념적인 집착때문인듯하다.

그리고 번역하신분이 중간중간 인물들과 당시 상황들을 역주로

잘 설명해준다.(체게바라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신분인가보다)

 

체게바라에 대해 처음 접하는 분들한테는 이책은 비추이다.

이책엔 체게바라의 이념이나 왜 투쟁을 하는지에 대한것이 없다.

(초급부터 배우고 오라는 얘기?)

체게바라를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이책이 꽤나 가치가 있을것이다..

 

[던져지지 못한 질문을 던질줄 아는 용기를 가진 사나이의 이야기]

 

[전사 그리스도라고까지 칭송받는 사나이의 마지막 이야기]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체게바라에 대한 책들이 꽤나 많이 나온다.

빨갱이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우리나라에선 꽤나 이색적인 일인듯하다.

 

모든걸 북한탓으로 돌리시는 가카가 이책에 대한 검열은 안한건가?

아니면 체게바라가 누군지 모르시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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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삶을 이야기하다
달라이 라마 지음, 제프리 홉킨스 편저, 진현종 옮김 / 북로드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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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고결한 이 수도사겸 지도자의 삶의 행적을 얘기하면서

가르침을 주려고 하는 책이다.

 

티베트 지도자의 삶과 중국의 침략,피난을 겪으면서

그 순간들에서 깨달았던 것들을 얘기하고

명상의 유형이나 수련법등을 가르쳐준다.

(근데 수준이 달라이라마 기준인가? 엄청 어려운데...)

 

책이 어렵다. 가르침을 줄려고 하는 이런류의 책들의

저자들은 어느정도 경지에 오르신분들이 많다.

하물며 이책은 달라이라마의 책이다.. ㅡ.ㅡ

그분들 입장에서야 쉽게 쓴다고 했겠지만

나같은 사람입장에선 높은 장벽과도 같은 느낌을 주는책

 

초보자에 대한 배려들좀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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