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전의 무대인 송나라 ...그만큼 삽질왕들의 시대?

십팔사략 10 - 북송시대 남송시대
고우영 지음 / 애니북스 / 2004년 11월

북송.남송시대

당나라가 망하고 나라가 세워졌다,망하는 짧은 역사가 반복된다.

후량,후당,후진,후한,후주  이렇듯 쩌리들의 나라가 세워지고 망하고를 

반복하고 있었다.

쩌리들을 평정한 조광윤의 송나라.

송나라 역시 무능한 왕들이 열심히 말아 먹어주시고 유명한 '수호전'의 

무대가 될만큼 살기 힘든 나라가 된다.

안으론 백성들의 난이 일어나고 밖에선 금나라가 위세를 떨치니

얼마 못가 금나라에 의해 멸망하여 북송시대는 막을 내린다.

남송시대: 금나라의 수탈에 백성들이 의용군으로 대항하게 되고

악비가 이끄는 악가군이 맹위를 떨치지만 간신의 모함으로 죽게되고

남송은 다시 금나라의 신하가 된다.

하지만 절대 강자 징기스칸이 등장하고 징기스칸의 원나라한테

금나라가 멸망하고 남송 역시 명망한다.(1279년)

이후 약 100년간 원나라의 지배를 받게 된다.

10권짜리 만화책이지만 내용은 가볍지 않다.

꽤나 재미지기도 하거니와 전개 속도가 빨라서 잘읽힌다.

지루할수도 있는 역사 얘기인데 재밌게 잘 만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