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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셀로 ㅣ 셰익스피어 예술 학교 2
노경실 지음, 서신욱 그림, 유수미 희곡 각색,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 파랑새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으로 " 힘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리고 로미오와 줄리엣 , 한여름 방의 꿈 중에서 오셀로는 어떤 내용이지
궁금하였답니다.
햄릿은 많이 읽어보아서 내용을 다 알지만 오셀로는 새로운것에 대한 호기심을
들었습니다.
책을 고를때는 아이의 입장에서 많은것을 생각하면서 고른답니다.
아이가 읽기 편한지 그리고 글크기와 그림도 좀 더 다른것을 원하는데
보통의 책보다는 크기가 크고 일반책과는 다르게 제본이 되어있습니다.
묶음묶음으로 연결을 해서 한권의 책으로 만들었는데 기존의 한꺼번에
붙인책과는 다르게 만들어서 좀 다르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책에서 나오는 느낌도 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림을 처음보았을때 느낌은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기법 , 화려한 색채감과 강렬한
느낌까지 파블로 피카소가 머리속에 떠올랐습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어울리는 그림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글과 그림을 보면서 한권의 책에 많은 정성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집에는 그동안 책을 세트로 구입해 놓았으나 아이의 흥미를 끌지않아서
그대로 셋팅만 되어 있는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고 그냥 놔 두고 손님들만 보면서 우와..
라는 말만 했답니다.
자세히 아이를 관찰해보니 아이가 흥미가 생기는 낱권으로 사주었던
책들은 너무 많이 보고 또 보고 하더군요.
전집이 나쁘다는건 아닌데 아이가 좋아하는건 사주어야 한다는걸 알았습니다.
책은 아이가 봐야 한다는걸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오셀로"를 읽으면서 그림과 글의 새로운길을 개척한것같습니다.
술술 읽기도 편하고 흥미롭게 그린그림도 재미나고 희극으로도 만나면서
듣기까지.. 너무 좋다는 말밖에는 더 할말이 없네요.
저는 제아이가 한명이라 아이가 소중한책을 빼고 레벨이 낮은책은
조카에게 선물로 준답니다.
"오셀로" 좋아하는책이라 꾸준히 읽고 보관할 생각입니다.
책의 내용중에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 타고난 능력? 그건 하기 나름이야. 우리 몸은 정원이고, 의지는 정원사라고.
그래서 쐐기풀을 심든, 양상추 씨를 뿌리든, 한가지 풀만 심든, 수많은 풀로
어지럽히고 가꾸지 않든, 능력은 의지에 달렸단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