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도가 복잡하다.
영어 책으로는 상위단계이다.
라는 이야기를 영어선생님께 들었다...
내 기억속의... 폭풍의 언덕은...
우울하다..
이정도.....
읽기 힘들다...
막장이다...
왜 이런 것이 고전인지 모르겠다...
라는 인터넷 글들을 보았다.
ㅡㅡㅡㅡㅡ
나의 첫 느낌...
묘사와 비유가 매우 좋다...
(뒷부분으로 갈수록
인물에 대한 설명이 더 많아지는 것
같지만... 뒷부분이 더 재미있어진다)
와~~~ 잘썼다.
심리묘사가 좋다...
그런데...
저 폭언과 저 폭행은....
뭐지? 빅토리아 시대에 쓰인 거라는데...
언뜻
야만과 문명의 대비라는
설명도 있고...
ㅡㅡㅡㅡㅡㅡ
나는
뒷부분으로 갈수록
순정만화 느낌을 받았다.
특히
히스꽃...
김혜린님의
히스꽃 필무렵
이라는 단편만화가 있었지 아마?...
김혜린님의 남주인공들의 이미지가
히스클리프와 비슷하다.
상처받고 못배웠는데 똑똑하고
섬세하다... 열등감에 시달린다...
핏빛의 눈. 광기... 살인도 한다...
잔혹하다... 야생.... 남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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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개를 봤다. 36년? 바람과함께사라지다와 비슷한 시기에 찍었다는 영화(여주인공이매력적)... (바람과함께사라지다와 비슷한 느낌)
2012년 영화. 히스클리프가 흑인으로 나옴... 배경이 아름답다... 저런 바람부는 언덕에서는 저런 사람들이 살았겠구나 싶은 분위기 묘한 영화(개인적으로 좋았다)
그런데
두 영화 모두 소설의 전반부만
다룬 것이었다.
맙소사.
소설은 2대에 걸친
히스클리프의 복수극이었다...
나는 우리나라 배경으로 이 소설을 리메이크하면 어떤가 싶었다(찾아보니 그런 영화가 있기는 하던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