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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이방인 (체험판)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2012년 11월
평점 :
판매중지
어렵다...
어떤 생각으로 쓴거지?
아무것도 관심없는 사람
양로원에 있는 엄마가 죽었다..
오열하지 않는다..
남편이 동료이야기를 해준다.
아빠가 죽었는데 표정이 없는 동료가
조금은 이해가 안되었다고 한다.
나는 저 소설의 주인공이 떠올랐다.
엄마와 감정교류가 없다면..
꺼억꺼억 울지는 않는...
슬프지 않은 것도 아닌...
그런 상태일 수도 있다고 본다...
사회적이지 못한 행동.
그러나 친구에게는 의리를 지킨 걸까?
친구가 혼내준(이건 당시 여성과 외국인에 대한 생각이 담겨있는지는 모르겠지만)
ㅡ프랑스 식민지가 알제리...
여자친구의 오빠무리를 만났다. 번쩍이는 칼날에 햇빛이 뜨거워서 총을 쏴버렸다..
살인..,...
당연히 죗값을 받아야하지.
그런데 재판에서는
엄마이야기를 한다.
살인이 문제가 아니라 뫼르소의 비사회성이 문제다.
엄마를 사랑하지 않았다. 엄마 돌아가셨는데 여자친구와 시간을 가졌다.
재판에서는 그 사적인 일들을
토대로 뫼르소가 비사회적인 인간(지금으로 보면 소시오패스처럼)으로
몰아가서 살인이 우연이 아닌 것으로 처리한다...
우발적이냐.
의도적이냐.
그것으로 재판의 결과가 바뀐다.
이방인이면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판단되고 내쳐진다...
그 기분.....
다르다는 이유로 내쳐지는 느낌....
그 기분.....
사회적 부조리. 실존주의.
이런 해석은 그당시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겠지만 나는 그냥 지금 우리가 느낄 수 있는 바를 대입해서 생각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