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 교과서 3-1 통합본 - 2011, 붙여만 놓아도 성적이 쑥쑥!! 한 장 교과서 3학년
공부발전소 지음 / Feel Tong(필통)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붙여만 놓아도 성적이 쑥쑥! 한장 교과서!

너무너무 궁금 했어요.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겐 더 없이 반가운 말이네요.

 



 

글자보다는 표나 도식으로 나타나있으면 정리가 더 잘되고

오래기억되어서 시험기간이면 항상 교과서 읽고 나름대로 정리하느라

많은 공을 들이곤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 원리를 이용한거군요.

막상 아이를 가르치려고 같이 책상에 앉아보면

무엇부터 해야할지 막막해 질떄가 있었는데...

교과서의 한권 전체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으니까

내용의 흐름파악이 용이해서

아이를 가르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친절하게 한장교과서를 이용한 예습과 수업,

그리고 복습하는 방법까지 상세히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무엇보다도 중간고사 기말고사에 여러 단락을 한꺼번에

정리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한눈에 정리가 되니까 간단하게 개념정리를 하고

빠진부분 없이 골고루 다 훑어보고 시험을 볼 수 있으니까

성적이 자연적으로 오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읽기, 쓰기, 말하기의 국어는 자칫 그 내용이 무겁고 지루할 수 있는데


단원별로 색을 달리하고 있어서

어디까지가 한단원의 내용인지 쉽게 구분도 되구요.

한학기 전체의 내용이 한눈에 펼쳐지는게 신기하기만 하네요.

 

만화를 이용해서 재밌게 잘 꾸며진것 같아요.

수학은 그림을 이용해서 개념정리를 간단하고 싶게...

영어는 주된 문맥과 단어정리 위주로...

3학년부터 배우게 되는 사회와 과학은

상위개념에서 하위개념으로 차근차근

도표로 간단하면서도 알기쉽게 정리되어 있네요.


 



 

한장에 정리되어 있어서 너무 좋은데

5장을 모두 벽에 붙이려고 하니까 차지하는 벽면이 만만찮네요.

집도 좁고 가구들로 벽면이 둘러쌓인 솔다옴맘의 집이라서...

이방저방 눈에 띄는 공간엔 모두 한장교과서로 도배를 했네요.ㅋㅋ

아이가 자는 침대 옆 벽면엔 암기과목인 사회와 과학을

방문을 닫았을 때 보여지는 벽면엔 영어를

컴퓨터방 문 뒤쪽엔 국어를

거실한켠 사용하지 않는 오래된 오디오장 앞에 수학을....

이렇게 모두 다 붙여놓고 보니까

벌써 우리아들 우등생이라도 된것처럼

솔다옴맘이 뿌듯해지는데요.

 



 

3학년 1학기 교과서를 아직 받아보지 않아서

그 내용을 비교해 보지는 못했지만

우리 아들의 반응은 아주 뜨거웠답니다.

한번 쭉 훑어보더니 아주 자신만만해 하는데요.

3살박이 다옴이는 형의 수학교과서 한장이 붙기전에

자기 한글공부가 붙여있던 자리였는데 하는 아쉬움보다는

못보던 포스터가 붙어있어서 신기해 하네요.

자기가 좋아하는 수박그림까지 있고...

너무 신나하더라구요.

덩달아 다옴이까지 조기교육을...ㅋㅋ

이상 솔다옴맘네의 한장교과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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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The Little Prince (교재 1권 + 무료 MP3 다운로드) 직독직해로 읽는 세계명작 시리즈 1
더 콜링 역주, 생 텍쥐페리 원작 / 랭귀지북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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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뗵쥐베리의 어린왕자는 한번쯤은 읽어 본 세계명작이죠?

TV를 보다 보면 어린왕자의 내용을 인용한 문구들을

많이 접하게 되죠.

코끼리를 잡아먹은 보아뱀의 모습이라든지...

사막에서 만난 여우의

"난 길들여 지지 않았거든" 이란 말까지도...

솔다옴맘은 학창시절 영어를 너무나도 싫어했기에...

영어를 중학교 1학년 부터 대학 졸업할때까지

무려 10년을 넘게 했지만 세계명작동화 한 권을

원서로 제대로 읽어보질 못했네요.

이제 아이 엄마가 되고

큰 아이가 내년이면 초등학교 3학년이 되어

영어공부를 시작하게 되는데...

제발 우리 아이만은 영어를 싫어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어떻게 하면 아이가 재밌게 영어를 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던 중에

직독직해로 읽는 어린왕자 를 만났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한글을 배울때도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하죠?

EBS교육방송의 독서지도에 관한 프로그램에서  
책을 무조건 읽기만 하는게 아니라


내용을 얼마나 이해 했는가가 중요한데

책 내용을 잘 이해하려면 어려서부터

끊어읽기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끊어 읽기만 잘해도 내용 파악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영어도 마찬가지인것 같더라구요.

원서로 된 책 한번 읽으려면

모르는 단어, 숙어들 찾아서 뜻 적고,

모르는 단어가 없는데도 해석이 안 될때가 있죠?

그러면 문법책 뒤적이게 되고...

책 한페이지 읽어 나가는데 하루종일이 걸려서

결국 책을 덮게 되죠.

솔다옴맘도 여러차례 겪어본 일이라..ㅋㅋ

끊어 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안답니다.

 

직독직해로 읽는 어린왕자 는 이런 어려움들을 해소한 책이네요.

끊어 읽기 하도록 /표시로 친절히 나타내어주고

글 바로 아래에 해석까지 있어서

내용을 막힘없이 읽어나갈 수 있어요.

어려운 단어는 각 페이지 아래에 뜻을 달아 놓았고

key expression을 통해 해당 페이지에

있는 문법을 공부할수 있어요.

  




총 27Chapter로 구성되어져 있는데

서너 Chapter 마다 mini test 를 두고 있어서

문장해석하기, 빈칸에 영문 채워넣기,

문장이 되도록 순서 맞추기, 알맞은 단어찾기, 연결하기등

여러가지 활동으로 본문 내용의 이해정도를 체크할 수 있구요.

그리고 바로 아래 정답이 있어서

쉽게 답을 맞춰볼 수도 있네요. 

 



 

이렇게 모든 Chapter를 읽고 난 후엔

해석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보면서

내용파악이 되는지 연습할 수 있도록

The Little Prince를 다시 읽어 보세요 란 제목으로

영문으로만 내용을 다시 실어 놓은 센스가 돋보이네요.

 

예비 초등3학년이 읽어 나가기엔 약간 어려운듯 해요.

그런데 울 아들 정확한 발음은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알파벳 읽어내는데 자신있어 하기 때문에

CD를 이용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총 27Chapter라서 하루에 한 Chapter

CD 듣고 읽기로 했답니다.

CD의 내용이 좀 빠르다 싶기도 한데

저 정도 빠르기로 듣고 이해가 되고

읽을 수 있어야 영어귀가 틔이고 말문이 열리겠죠?

원서를 술술술 읽을 수 있을 그 날을 위해

솔다옴맘과 아들이 같이 노력하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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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20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20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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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스토리 도둑시리즈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책이죠!

우리 아들 마을 도서관에만 가면

메이플 스토리 보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곤 했어도 

솔다옴맘은 어릴때 부모님들이 만화방엔 불량학생들만

공부하기 싫어서 담배피우고 앉아서 만화책보는 곳이라고

귀에 못이 박히게 듣고 자라서인지

만화에 대한 인식이 별로인지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걸

알면서도 별 관심을 두지 않았어요.

그런데 요즘은 아이들 교육에 좋은 만화책들도 많더라구요. 

우연찮게 영어도둑1 을 사보게 되면서

도둑시리즈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네요.

과학도둑4 도 사서보니 괜찮았어요.

실험팁도 맘에 들었고...

그래서 수학도둑20 이 새로 나왔다고 해서 

앞뒤 보지도 않고 믿고 그냥 사 버렸네요.

수학학습만화 베스트셀러 1위에

어린이 문화 진흥회에서 좋은 어린이책이라고 하니 더 믿음이 갔어요.

영어도둑과학도둑도 나온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수학도둑은 꽤 됐나봐요. 

벌써 20권째라네요.

사고보니 내용이 우리 아이가 읽기엔 좀 어렵겠더라구요.

자연수와 정수, 약수와 배수는 가능할 것 같은데...

나머지는 좀 힘들 듯...!

이럴 줄 알았으면 신간아니더라도

내용을 좀 보고 우리아들에 맞는 호수부터 사 줄걸 그랬나봐요.

우리아들은 만화책이면 어렵던 쉽던 무조건 OK! 

 



 

등장인물 소개와 차례가 이어서 나오네요.

차례에서 보면 115화부터 시작인게

수학도둑은 한참의 역사가 있는 책인것 같네요.





 

우리처럼 중간에 올라탄 독자들을 위해서

친절하게 지난 줄거리도 빼 놓지 않고 간략하게 쓰여져 있어요.





 

페이지 아래의 여백엔 바우의 깜짝 OX퀴즈가 있고

다음장에서 정답 확인 할 수 있어요.

그냥 만화책 보듯이 보고 넘기기엔 좀 수준이 있는 문제죠?

20권째라 그런건가??

1권부터 쭉 봐 오던 애독자들은 수학 실력자들이 많을 것 같은 기분이...

 



 

각 장마다 재미있는 수학교실을 두어 각각의 수학개념 정리와

그에 따른 예제와 풀이까지 상세히 되어 있네요.

제115화 자연수와 정수

제116화 약수와 배수

제117화 비와 비례식

제118화 식의 이해

119화 각의 분류 및 관계

를 담고 있답니다.



 

권말에는 애독자 참여 공간을 두고 있어서

풀리지 않는 수학문제를 보내서

직접 선생님의 해설과 정답을 볼 수 있도록 되어있고

여러가지 애독자들이 전하는 이야기와

애독자에게 도움되었던 수학도둑의 내용들을 싣고 있어

다른 애독자들에게도 도움을 주고있어요.

 

한가지 수학도둑20에 포함되었으면 하는 내용이 있는데....

20권정도 나왔으면 1권에서 20권까지에 각 권에 담고 있는

수학개념들의 제목을 간략하게 정리한 표나 목차를 만들어 두거나 하면

 우리 같이 중도에 수학도둑을 읽게된 독자들이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 읽기 쉬울텐데 하는 생각과

각 권에 포함하고 있는 수학개념들은 현교과 과정에서

어느 학년과 연계된 내용인지를 밝혀 둔다면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사실 수학도둑20의 대부분의 내용이

솔다옴맘이 학교 다닐 땐  중학교 1학년때 배웠던 내용으로 기억되는데....

지금은 교과과정이 많이 바뀌고해서

몇학년 때 저 내용들을 배우는지 모르겠네요.

항상 독자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서울문화사이므로

좀 더 독자들에게 도움되고 다가가는 수학도둑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솔다옴맘의 작은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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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삼총사, 희망을 쏘다! 아이앤북 창작동화 27
고정욱 지음, 경하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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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삼총사를 보면서 국민학교 시절 말썽꾸러기 친구들이 생각이 났어요.

학교강당 창고 속에 해골바가지가 있다고 한 누군가의 말에

 우르르 몰려가서 무서우면서도 호기심에 확인하러 들어 갔던 일,

수돗가 청소하면서 물탱크에 세제를 풀어서 거품 놀이한거며,

복도 모퉁이에 세워 놓은 소화기를 잘못 건드려

복도 계단 전체에 하얀가루 범벅이 되어서 집에도 못 가고

저녁이 될 때까지 청소했던 일 등...

방과후 같은 반 장난꾸러기 친구녀석들과 놀았던 기억들이

추억이 되어 이렇게 생생한데...

그러고 보면 수업마치면 교문 앞에서 기다리는 학원차에 올라

이 학원 저 학원으로 끌려다니며

이런 추억하나 없이 공부만 해야하는

요즘 아이들이 정말 가여울 때가 많아요.

그래서 우리집 꼬마는 학원엔 보내고 있지 않지만

모든 친구들이 학원을 가는 형편이다 보니

동네에서 같이 놀 친구 찾기가 힘이 드네요.

학교에서 돌아오면 혼자서 숙제하고

남는시간엔 책을 읽던지 게임을 하게 되는데...

게임 시간을 줄이려고 하다보니

아이가 흥미있어 할 만한 책들을 많이 사주게 됩니다.

 

아이 앤 북 힘내라! 힘찬왕자! 를 시작으로

엄마표 아들 그리고 세번째로 이 책을 만났네요.

아이 앤 북 책들은 읽고 나면 내용과 그림이 재밌어서 

아이에겐 다시 읽어도 재밌는 책으로 여겨지고 있어요.

그래서 신간이 나올 때 마다 눈여겨 봐지더라구요.

악동 삼총사, 희망을 쏘다 란 제목에서 부터

장난기가 철철 흐르고 표지의 그림만 봐도 입가에 웃음이 번지는 책이에요.

울아들은 책을 다 보고 나서 그림만 다시 펴서 보더라구요.

얼마나 재밌어하는지....





 

 

이 책은 힘내라! 힘찬왕자! 를 그린 경하님의 그림이란 걸 한눈에 알아보겠더라구요. 

때로는 과장되게 표현되어진 사람들의 모습들이 더 코믹하고 재밌어요.

높은 이혼율로 인해 늘어난 편부모 가정의 아이들!

악동 삼총사 중 윤석이는 엄마가 없는 아이였어요.

하지만 방과후 선생님의 관심과 친구들의 우정으로 꿈과 희망을 갖게 됩니다.

잘못한 일을 꾸짖고 벌을 세우는 교감선생님의 훈계에는

교감선생님에 대한 복수를 생각하게 하지만

방과후 선생님이 가지는 아이들에 대한 작은 배려와 관심에

아이들이 꿈을 꾸고 희망을 갖게 된다는 걸

마음에 새기며 보게 되었어요.

나는 어쩌면 우리아이에게 교감선생님 같은 엄마이지 않았을까?

하는 미안함때문에 맘 깊이 반성하는 시간도 되었네요. 

마지막에 삼총사가 모여

장래 희망에 대해 나누는 이야기를 보면서 아주 흐뭇했답니다.

비록 지금은 우리 아들이 좌충우돌 실수도 하고

 말썽도 부리는 악동이지만 용기를 내어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라며

바른 길로 인도하려는 욕심에 훈계와 질책하기보다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배려와 관심으로 아이의 꿈과 희망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엄마가 되어야 겠단 생각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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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쿨쿨 잠자요 - 잠놀이 창비 아기책
보린 지음, 백은희 그림 / 창비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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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두 아들은 잠자는 걸  왜 그렇게 싫어하는지...

큰 아이는 그래도 학교를 다니면서 내일 학교 가야하니까

억지로라도 잠을 청하는데 아직 멋모르는 우리 둘째는

밤잠이고 낮잠이고 잠드는걸 너무 힘들어 하네요.

잠드는게 싫어서 버티다 잠이 오면 잠투정을 얼마나 심하게 하는지....

다른 집 아이들은 어떻게 하나 이리저리 살피다

아이 좋은 습관 기르는 책들을 보고 조금씩 고쳤다는 말에 솔깃하더라구요.

그래서 찾아 본 책이 창비 아기책이에요.

 아장아장 걸어요 냠냠 맛있다 쿨쿨 잠자요  이렇게 3권이였어요.

그 중에서도  쿨쿨쿨 잠자요 를 다옴이는 가장 좋아하더라구요.

 

 



 

 

어디까지 왔니? 하면서 리듬감 있게 읽어주어서 그런지

제일 재밌어 하더라구요.

어릴 때 눈 가리고 친구들이나 동생들이랑 놀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추억의 놀이죠!

그때나 지금이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는 변함이 없는 것 같아요.

 "잠아 잠아 잠아! 어디까지 왔니?" 

하면서 반복적으로 묻고 있어요.

하지만 그림은 점점 더 깜깜한 밤이란 걸 알려주죠.

텅빈 둥지로 새가 한마리, 두마리, 돌아오면서

달도 점점 밝아지고

새가족이 모두 돌아온 밤중이면 새들도 잠을 잡니다.

이렇게 저녁부터 한 밤중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아이는 잘 준비를 합니다.

장난감정리, 양치질, 옷갈아입기, 이불펴기등...

이불을 펴 놓고 뒹굴면서 노는 그림이

아이들을 이부자리로 불러들이는 것 같아요.

잠을 자는게아니라 잠자는 놀이란 인식을 심어주는것 같아서

잠을 자는데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편안하게 

잠자리를 맞이하도록 도와주네요.

다옴이는 제일 좋아하는  쿨쿨쿨 잠자요 책에

좋아하는 커다란 별모양 반짝이 스티커를 붙여 주었어요.







 

새 둥지가 나올때 마다

 "잠아잠아잠아! 어디까지 왔니?"  라고 읽어 주니까

빈 둥지를 보고 새가 있는 둥지도 찾아보며

엄마가 읽어 줄때 불렀던 노래를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

둥지그림을 보다가 꼭 들고와서는 읽어달라고 하네요.

혼자서 이불 위에서 놀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펼쳐보며

 혼자서 중얼중얼 책을 보며 이야기도 해보고 하면서 잘 놀아요.

 

 



 

 

이렇게 책을 열심히 보더니 정말 조금씩 잠자리습관이 바뀌는 것 같았어요.

어제는 낮잠잘시간이 되어갈 즈음에 인형들을 꺼내서

베개에 뉘어 놓고 잠놀이를 하더라구요.

저렿게 인형들을 수건으로 덮어서 재우고 자기도 옆에 누워

자는 척하다가 진짜 잠이 든거 있죠!

정말 신기했어요.

다른 때 같았으면 졸려서 짜증내며

엄마한테 매달려 울고 떼쓰고 했을텐데...

이래서 좋은 책 한권이 백마디 잔소리보다 낫다라고 하나봐요.

오늘은 잠투정하느라 울며 보채는 다옴이를 안고

 "잠아잠아잠아! 어디까지 왔니?" 

하며 토닥였더니 그새 울음을 그치고 노래를 듣더니

 "발끝까지 왔다!"  에서  "코끝까지 왔다!"  까지 하는동안

 잠이 들어 버렸어요.

쿨쿨쿨 잠자요 책 덕분에 이제 우리 다옴이 잠자는 건 문제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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