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쌩뗵쥐베리의 어린왕자는 한번쯤은 읽어 본 세계명작이죠?
TV를 보다 보면 어린왕자의 내용을 인용한 문구들을
많이 접하게 되죠.
코끼리를 잡아먹은 보아뱀의 모습이라든지...
사막에서 만난 여우의
"난 길들여 지지 않았거든" 이란 말까지도...
솔다옴맘은 학창시절 영어를 너무나도 싫어했기에...
영어를 중학교 1학년 부터 대학 졸업할때까지
무려 10년을 넘게 했지만 세계명작동화 한 권을
원서로 제대로 읽어보질 못했네요.
이제 아이 엄마가 되고
큰 아이가 내년이면 초등학교 3학년이 되어
영어공부를 시작하게 되는데...
제발 우리 아이만은 영어를 싫어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어떻게 하면 아이가 재밌게 영어를 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던 중에
직독직해로 읽는 어린왕자 를 만났답니다.

한글을 배울때도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하죠?
EBS교육방송의 독서지도에 관한 프로그램에서
책을 무조건 읽기만 하는게 아니라
내용을 얼마나 이해 했는가가 중요한데
책 내용을 잘 이해하려면 어려서부터
끊어읽기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끊어 읽기만 잘해도 내용 파악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영어도 마찬가지인것 같더라구요.
원서로 된 책 한번 읽으려면
모르는 단어, 숙어들 찾아서 뜻 적고,
모르는 단어가 없는데도 해석이 안 될때가 있죠?
그러면 문법책 뒤적이게 되고...
책 한페이지 읽어 나가는데 하루종일이 걸려서
결국 책을 덮게 되죠.
솔다옴맘도 여러차례 겪어본 일이라..ㅋㅋ
끊어 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안답니다.
직독직해로 읽는 어린왕자 는 이런 어려움들을 해소한 책이네요.
끊어 읽기 하도록 /표시로 친절히 나타내어주고
글 바로 아래에 해석까지 있어서
내용을 막힘없이 읽어나갈 수 있어요.
어려운 단어는 각 페이지 아래에 뜻을 달아 놓았고
key expression을 통해 해당 페이지에
있는 문법을 공부할수 있어요.

총 27Chapter로 구성되어져 있는데
서너 Chapter 마다 mini test 를 두고 있어서
문장해석하기, 빈칸에 영문 채워넣기,
문장이 되도록 순서 맞추기, 알맞은 단어찾기, 연결하기등
여러가지 활동으로 본문 내용의 이해정도를 체크할 수 있구요.
그리고 바로 아래 정답이 있어서
쉽게 답을 맞춰볼 수도 있네요.

이렇게 모든 Chapter를 읽고 난 후엔
해석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보면서
내용파악이 되는지 연습할 수 있도록
The Little Prince를 다시 읽어 보세요 란 제목으로
영문으로만 내용을 다시 실어 놓은 센스가 돋보이네요.
예비 초등3학년이 읽어 나가기엔 약간 어려운듯 해요.
그런데 울 아들 정확한 발음은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알파벳 읽어내는데 자신있어 하기 때문에
CD를 이용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총 27Chapter라서 하루에 한 Chapter씩
CD 듣고 읽기로 했답니다.
CD의 내용이 좀 빠르다 싶기도 한데
저 정도 빠르기로 듣고 이해가 되고
읽을 수 있어야 영어귀가 틔이고 말문이 열리겠죠?
원서를 술술술 읽을 수 있을 그 날을 위해
솔다옴맘과 아들이 같이 노력하기로 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