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의 새로운 세상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권남희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다우출판사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주변 사람들에게서만이 사랑받고 있으셨다. 자신과 관계된 많은 사람들이 토토를 너무 좋아했다.

토토가 어머니라고 불리던 대선배 배우의 일생을 끝내는걸 같이 보내주면서, 그 사람이 토토에게

널 좋아하는 사람이 점점 없어지니 어서 좋은 사람을 만나야될텐데. 하고 말했다.

그 부분이 이해가 갈 듯 말듯 했다.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구로야나기 테츠코라는 분은 어른들의 생각에, 철 없는 어른이나 체면 없는 어른인 것 같다. 자기만의 뚜렷한 개성과 자신감이 정말 보기 좋은데...

같은 대에 태어나서 세계 여행할 역량이 되면 단숨에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다.

토토가 어떻게 해서 유니세프 친선대사가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라이베리아와 아프가니스탄에 다녀오면서 토토가 느낀 감정과, 놀랐지만 탈리반이 나온다.

몇 주전에 한국인 목사가 피살된 사건이 뉴스에 나올 때 탈리반이란걸 알았다.

아프가니스탄 95%가 탈리반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고 한다.

지뢰 교육을 먼저 받는 어린아이들.

구로야나기 테츠코 씨가 지은 책을 읽으면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지은이에대해 너무나 잘 알려준다.

자기 자신을 너무나 솔직하게 책에 다 써나갔다. 창가의 토토보다 더 드러낸게 이 책이다.

재미라면, 창가의 토토처럼 매 쪽이 재미있는건 아니다. 드문드문 토토가 성인이 되어서도 어린아이들이나 다치는 곳을 다쳐서 병원에 간이야기나, 자신이 생활하는 장면이 활력이 넘친다.

베란다를 남극이라고 자연스럽게 부른다는게 정말 놀랐다. 다른 사람에게조차.

게다가 버스에서 울고 있는 아이를 만나면 설교하는 것도 2장면이나 나왔다.

2 장면 다 부모님이 화장실 가실때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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