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짝 뛰어서 오르고 싶은 마음이 태어난거야”이 책 속의 주인공들은목표로 하는 저 위에 다다르기위해 사다리를 만들어 오르고 또 오른다.이 과정들은 무한경쟁이 중심이 되버린 우리의 현실사회모습과도 매우 닮아있다.저 높은 곳 위에 무엇을 보기위해 오르는지,그 위에 올라 무엇을 할지.제대로 된 목적도, 이유도 없이 그져 오르고 또 오른다.사다리를 만드느라 없어진 굴뚝들, 선물을 주러 온 산타는 좌절한다.한바탕 눈이 내리고 모두가 꽁꽁 얼은 그 순간산타의 재채기에 사다리가 무너지고그 사다리는 너와 내가 만날 수 있는 다리가 되어준다.그 어떤 선물보다 값진 선물, 그 기적이 만들어졌다남들이 하니까, 뒤쳐질 수 는 없지라는 마음으로 시작된 경쟁은결국 목적을 잃게되고 그 과정에서 “나”도 잃을 수 있다.인생에 있어서 무엇이 제일 중요한지 곱씹게 되는사다리 - 크리스마스의 기적 🎅🏻
받침없는 동동시 책은 아홉살 마음사전의 박성우 작가님의 신작으로동시로 첫읽기 시리즈 중 첫번째 책이다.받침없는 동동시 외에 받침있는 동동시, 묻고 답하는 동동시로 구성,아이들이 한글읽기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소리내어 읽기 쉬운 반복적인 단어 구성과최미란 그림작가님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들이 더해져책읽기의 즐거움을 유쾌하게 이끌어낸다.한글익히기를 막 시작하거나, 책읽기에 흥미가 없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의 아이들에게박성우 작가님의 동시로 첫읽기 시리즈를 적극 추천한다.
만만한 책방의 만만한국어 그 세번째 시리즈큼큼 산신령의 속담 상담소나 어린시절. 이 금도끼가 네 도끼냐! 했던 산신령 이야기가 다였는데신간 큼큼 산신령의 속담 상담소 책속에 등장하는 산신령님은 다르다.친구들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고 명쾌하게 해결해주기도 하는데 해결방법에 속담이 너무 자연스럽게 등장한다.귀여운 그림체의 등장인물에, 이해가 쏙쏙되는 눈높이 설명과 놓치면 아쉬운 중간중간 꿀잼 포인트 덕분에아이는 읽는 내내 너무 재미있다고 깔깔대며 웃었고나는 읽는 내내 이야아, 이걸 이렇게 설명해준다고?! 감탄만 했다.나 때에는 속담과 그 뜻을 달달달 암기식으로 배웠는데이 책에서는 실생활에서 일어날 법한 에피소드에서 속담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초등학교1학년인 아이도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었다.등장하는 동물들의 고민들과 해답이 너무 재미있게 전개되다보니마지막 장이 되면 너무 아쉬워서 다시 첫장을 펼쳐들게 된다.딸아, 속담을 이렇게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서 좋겠다!속담은 무조건 큼큼 산신령의 속담 상담소 책을 추천!만만한국어 다른 시리즈도 보고싶다!
엄마라는 단어는 늘 나에게 눈물버튼이다.임신,출산 후 나도 엄마가 되면서 아이를 키우며더욱이 내 엄마에 대한 미안함, 감사함, 그리움이 짙어진다이순옥 작가님의 책제목을 보며 궁금증이 생겼다.엄마소리는 어떤 소리일까? 귓가에 사랑한다고 속삭여주는 것?아니 잔소리인가 껄껄궁금증을 안고 엄마소리 그림책 첫장을 펼쳤다.“나를 사랑하는 소리”톡톡톡, 착착착,통통통 주방에서의 엄마가 내는 소리아기 이유식을 준비하던 엄마의 긴장, 설레임유아기,청소년기를 지나 청년의 고달픔을 달래주던 그 소리나를 위한,위했던 너무도 소중한 소리“내가 사랑하는 소리”시간이 흐르고 이어지는 이야기는내가 엄마를 위해 내는 소리엄마를 위한 요리와 엄마를 닮아 많아지는 잔소리그림책을 한장한장넘기며짧은 글에 많은 장면이 스쳐지나간다괜히 또 코끝이 찡해지고 울컥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다.“내 몸에 켜켜이 새겨진 소리”“내가 사랑하는 소리”마음이 몽글몽글 해지고 짙은 여운이 맴돈다.이순옥 작가님의 그림책은 늘 그런 힘이 있다.괜히 엄마가 더 보고싶어지는 하루영상통화걸어봐야지 , 목소리만 듣기에는 아쉬우니까
“펑펑, 새로운 시작을 도와줘!”사계절 내내 하얀 눈으로 뒤덮여있는 팥빙수산 꼭대기에눈사람 마을, 그리고 눈사람 안경점이 있다.눈사람 안경점을 운영하는 펑펑과 스피노는지나간 과거, 다가올 미래, 사람마음까지 꿰뚫어볼 수 있는신기한 안경을 만들 수 있는데2권에서는 꿈, 관계, 지구 등 각자의 출발선 앞에 놓인사연자들이 소개된다.“꿈은 언제나 바꿀 수 있어요. 내가 즐거우면 그 뿐이예요.”꿈을 향해 달리다 진정 본인이 원하는 바를 깨달은 만국의 에피소드는아이보다 내가 더 머리가 띵ㅡ하게 울리는 자극이 되었다.우리집 아이는 올해 초등학교 입학 후 새로운 환경,새로운 친구들과 여러 상황을 겪고 있어서책 속의 윤우 에피소드에 큰공감을 표현했다.“맞아, 나도 사실 걱정이 많았는데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었지!”지혜로운 펑펑이의 조언들은 아,나도 이렇게 이야기해줄걸! 싶을정도로 참 따뜻하고 현명했다.“나도 눈사람 안경점에 가고싶어. 나도 만들고 싶은 안경이 있거든어떤 안경인지는 비밀이야!”몽글몽글 따뜻한 조언들과 귀여운 펑펑이 그리고 매력만정 스피노동시에 재미도 함께 담긴 팥빙수 눈사람 펑펑21권도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