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데에도 연습이 필요해_임가은 글 / 백주현 그림 / 데이스타 출판 #서평단ㅡ올해 아홉 살이 된 아이에게마음 불편해지는 상황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었다.친구, 선생님 등등 사람과의 관계에서 상처받거나 좌절하고속상해하는 아이를 지켜보며 곁에서 위로하고 조언을 건네보지만그것들이 아이의 마음에 와닿았을까.. 늘 고민스러웠다."나를 사랑하는 데에도 연습이 필요해"책 제목부터 아이에게 꼭 필요한 메세지가 담겨있어서 좋았다.이 책은아이들이 실제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담아내면서,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이나 어려움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다정하게 공감해준다. 때로는 아이 스스로도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마음을 짚어주고, 그 감정을 알아차리고 표현하는 방법까지 알려준다.무엇보다 좋았던 건‘자기 자비’를 아이의 눈높이에서 알려준다는 것.실수한 나를 몰아세우지 않고 “괜찮아. 그럴 수 있어.” 스스로를 , 다른 사람들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마음을 배운다.생각해보면 아이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참 필요한 마음이었다.책은1장 나를 있는 그대로 안아주는 말2장 속상한 마음을 다정하게 위로하는 말3장 나만의 속도로 자라나는 말4장 친구의 마음까지 들여다보는 말5장 더 크고 넓은 마음으로 자라게 하는 말로 구성되어 있다.각 장마다 아이가 실제로 겪었던 일들과닮아 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서함께 읽으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평소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참 많지만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조심스러울 때가 많았다.진심과 다르게 따뜻하게 전하고 싶었던 마음도표현이 서툴러 오히려 오해를 만들었던 순간도 있었다.이 책에는 그런 순간마다 아이에게, 서로에게 건네고 싶은다정하고 따뜻한 말들이 담겨 있다.“내가 노력한 건 사라지지 않아.”“나는 나이기 때문에 사랑받을 수 있어.”나는 평소 아이에게 강조하고 자주 전하고자 했던 페이지에 더욱 많은 공감을 했는데 아이가 가장 집중해서 보았던 페이지는 ‘친구의 마음까지 들여다보는 말’ 이었다.책을 읽고 아이가 말했다.“이 책은 내가 나를 더 사랑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나에게 잘못을 하고 사과하지않거나나랑 별로 친하게 지내고 싶어 하지 않으면이유를 몰라서 많이 속상했는데,이 책을 읽고 나니까 뭔가 알 것 같기도 하고 속상한 마음이 조금 괜찮아졌어.”아이의 솔직한 이야기에 괜히 마음이 뭉클했다.아이와 함께 읽었지만결국 내 마음까지 따뜻하게 안아준 책.자기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매일 아이와 함께 한장씩 읽어나가며오늘 필요했던 사랑의 말을 하나씩 찾아봐야겠다.더불어 따뜻한 그림 덕분에 더 애정하는 그림책!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나를사랑하는데에도연습이필요해 #육아추천도서 #아동도서추천 #임가은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