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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간질 여름이 좋아! - 별별마을 별난토끼 : 여름 ㅣ 단비어린이 무지개동화 2
미토 글.그림 / 단비어린이 / 2016년 2월
평점 :
한권의 책에 두가지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이렇게 멋진 우산봤니?>
8마리 귀여운 토끼가 사는 토끼마을에 장마가 시작되었다.
우산이 없는 토끼들은 우산이 필요하다 생각하고 각자 우산을 만든다.
각자의 성격대로 상상하는대로 멋진 우산을 만들어 비오는 날 같이 우산을 쓴다.
'통통 퉁탕 우다다다 드드드드'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는 토끼들을 정말이지 춤을 추고 싶을 만큼 경쾌했어요. - 40 페이지
토끼들은 우산이 참 좋다며 즐거워 한다.
이 귀여운 토끼들을 어찌하면 좋을까?
정말 이런 토끼같은 마음으로 살아가면 다툴일도 없고 즐거울텐데..
어른이 되서 깊이 반성하게된다.
<간질간질 여름이 좋아>
여름하면 역시 모기를 빼놓을수없다.
모든 토끼들이 모기에 물렸지만 걱정이만 물리지않았다.
걱정이는 친구들과 똑같이 모기에 물리고 싶어서 놀이터를 뛰기도 하고 로션을 잔뜩바르기도 하고 이 방법 저 방법을 써도 모기에 물리지 않는다.
그러다 드디어 걱정이는 모기에 물린다.
원칙이는 원칙대로 모기약을 구해왔지만 토끼들은 여름에는 모기에 물려야 제 맛이라며 벅벅 긁고만다.
토끼들의 엉뚱한 우정이 책을 보는동안 웃음짓 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