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사이트 - 배우고, 생각하고, 연결하는 법을 바꿔놓을 시각 혁명
데이비드 로즈 지음, 박영준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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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와 3부의 내용은 정말 뜨악하게 만든다.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이 든다.

인간은 로봇을 지배하는 것인가 로봇에게 지배당하게 될 것인가 하고.

분명 편리할 것이다.

이미 슈퍼사이트가 적용된 주방가전들은 속속 출시되고 있다.

그 편리함 속에 인간의 뇌는 무엇을 더 생각할 수 있을까?

나는 아무래도 옛날 사람인가 보다.

미래의 시각적 혁명이든 기술 발전이든 그런 변화가 두려워진다.

사람 사는 것이 그런 것일까 싶은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부정이 아닌 인식하는 것.

그것은 옛날 사람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꼈다.

나만 혼자 섬에서 살 수는 없을 테니 말이다.

그렇게 받아들이기로 했다면, 젊은 세대만큼 적응할 준비를 해야겠다.

흥미로우면서도 사뭇 진지하게 읽게 만드는 책이었다.

IT 계열 직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는 그야말로 교과서 같은 책이 아닐까 싶다.

IT의 i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읽는데 전혀 문제 되지 않았다.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 설명해 주었고 수많은 예시들로 금방 알아들을 수 있었다.

나의 피터팬이 중3쯤 되면 읽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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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사이트 - 배우고, 생각하고, 연결하는 법을 바꿔놓을 시각 혁명
데이비드 로즈 지음, 박영준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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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도 늙지 않기를 권하다 - 죽기 전까지 몸과 정신의 활력을 유지하는 법
마리아네 코흐 지음,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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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일의 공부법 수업 - 인생의 성취를 이루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수업 수업 시리즈
한동일 지음 / 흐름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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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그의 비법들이 여럿 나온다.

그중 독자들의 눈이 번쩍 뜨일 방법이 있으니 이 방법은 곧 유대인의 하브루타와 비슷한 것이라고 느꼈다.

바로 배운 것을 설명하기이다.

또한 이 나라의 공교육이 책 읽기, 사유하기, 글쓰기를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하길 간절히 희망한다는 교수님의 말에 격렬하게 공감했다.

(교수님이 힘 좀 써주시면 안 될까요...)

그 외에도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공부하듯 운동하라고도 하셨고 운동으로 걷기와 산책을 추천하시기도 한다. (산책이 운동이 될까마는 그만큼 휴식의 시간과 체력 관리의 시간이 중요하다는 말씀)

매일 작은 목표를 하나씩 실천하는 습관과 몸이 공부하게 만들기 위해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책 읽기 같은 소소한 목표에서 성취감을 느끼라고도 조언하신다.

인문학 속에서도 현실적인 방법들을 제시해 주셔서 이 책 한 권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명언들은 말할 것도 없으며 (교수님의 말씀 하나하나가 다 명언이다), 라틴어 문장들도 아주 많이 들어있어 문장 수집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월척이다.

그리고 나는 이 책 속에서 자꾸만 신영복 교수님이 떠올랐다.

한동일 교수님 또한 문체나 어투가 신영복 교수님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일까

글투뿐만 아니라 인문학적인 생각도 매우 흡사해서 뭔가 신기한 느낌이랄까

존경하는 신영복 교수님과 한동일 교수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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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에 갇힌 사람들 - 화면 중독의 시대, 나를 지키는 심리적 면역력 되찾기
니컬러스 카다라스 지음, 정미진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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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류가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현재에 이르는 데는 200년도 걸리지 않았다.

급속한 발전으로 우리들은 매우 빠른 속도로 동굴 벽화에서 인스타그램으로 옮겨갔다.

저자의 개구리 이야기는 독자들의 이해를 쉽게 했다.

개구리가 따뜻한 물이 담긴 냄비에 앉아있다. 서서히, 아주 서서히 물의 온도가 올라가면 개구리는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다 물이 뜨거워지고 끓어오르게 된다. 그래도 개구리는 움직이지 않고 결국 죽음에 이른다.

인간의 문명의 물도 처음에는 서서히 따뜻해졌다.

거의 3백만 년 전에 원시적인 도구를 만들었고, 1백만 년 전쯤 불을 발견했으며 부족과 문명을 형성했다.

농경이 발달하고 전쟁이 일어났고 산업혁명이 생기면서 눈 깜짝할 사이에 컴퓨터가 등장하고 정보화 시대가 되었다.

처음엔 서서히 물이 따뜻해지면서 오랜 시간 동안 물을 데웠지만 인류 발전 마지막 부분은 숨이 막힐 정도로 빠르게 물이 끓은 셈이다.

그런 급속한 기술의 발전은 인류의 도파민을 점점 자극했다. 우린 늘 더 많은 것을 갈망하도록 설계되었다.

그래서 우리를 더 강렬한 디지털 황홀경으로 이끌 것이라고 약속하는 최신 버전의 멋진 기기들을 갈망한다.

신테크노크라트라 불리는 자들. 기술의 제왕인 소수의 억만장자들 제프 베이 조스,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잭 도시, 일론 머스크 등을 저자는 과대망상증 환자라 한다.

그들은 세계를 지배할 뿐 아니라 이제 우주까지 정복하겠다고 한다.

저자는 그들을 신 콤플렉스에 갇혀 인간의 양심을 저버리고 경제적인 이익만을 위해 기술을 발전시킴으로 사람들의 정신 건강에 해를 입힌다고 본다.

해가 된다는 것을 알지만 수정하지 않았다고 고백한 페이스북의 내부 자료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들은 기술 거물로서 가속도가 붙은 기술 개발을 멈출 수 없다.

이들은 신처럼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려 할 뿐 아니라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을 AI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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