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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 - 내 마음을 다시 피어나게 하는 그림 50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11월
평점 :
정여울 작가가 큐레이션 한 50여 편의 그림과 저자의 감상이 실린 컬렉션 집이다.
당신은 어떤 그림을 좋아하는가?
저자는 미술관을 방랑하다가 마침내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림을 발견했을 때 비로소 삶의 결핍감에서 해방된다고 이야기한다.
문학과 예술의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저자의 인생 그림 50편과 저자의 내밀한 삶의 이야기를 담은 사적인 컬렉션을 통해 독자들을 미술관으로 초대한다.
그림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그림에 관심이 생기게 될지도 모르겠다.
나 또한 그림을 보며 저자의 이야기를 읽고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분 좋은 책이었다.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기도 하고, 혹은 떠오르는 나만의 생각에 빠져보기도 하고, 예술을 대하는 자세를 경험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