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10 과학영웅 9 - 은하계 추격전 벤 10 과학영웅 시리즈 9
김강민 지음, 신영미 그림, 정효해 감수 / 중앙M&B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벤 10 과학영웅!

벤 과학영웅 시리즈 몇 권을 읽었죠. 아이들은 그때마다 열광하더군요. 특히, 남자애들이라 과학에 관심이 많은데 벤 과학영웅은 과학의 다양한 분야를 재미있게 다루어 주어서 아이들의 지식의 폭을 넓혀 주고, 호기심을 자극하더군요.

벤을 읽고 며칠 전 아이들이 나누는 대화를 듣고 놀랐죠.

"해님과 바람의 대결에서 책에는 해님이 이겼다고 하잖아?"

"응"

"그건 거짓말일 거야. 어떻게 이기겠어? 태양은 10억광년이나 떨어져 있는데 바람한테 하는 말이 들렸을까?"

"하긴, 그건 그래."

"그래도 어쨌거나 해님이 이기겠지. 엄청 뜨거운 마그마를 분출하니까. 그리고 한 가지 걱정이 있는데..."

"뭔데?"

"우리가 사는 우주가 폭발하거나 지구랑 혹성이 부딪히면 어쩌지? 어디로 도망가지?"

"글쎄, 우리가 안전한 별을 만들어 볼까?"

"과학자가 되어서 우리 지구를 지켜야겠어."

 

블랙홀을 직접 자기네 눈으로 보고 싶다는둥, 태양까지 가 봤으면 좋겠다는 둥...

아이들은 과학영웅 은하계 추격전을 읽고나서 다양한 어휘를 구사하고 지식의 폭이 넓어졌더군요.

그 나이에 벌써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스러웠어요.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이 얼마나 갈지는 잘 모르겠지만, 생각이라도 해보는 게 어딘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과학적 상상으로 개념과 원리를 잡고 워크북으로 다시 한번 심층탐구능력과 과학적 문제해결력을 샹상시킬 수 있는 벤!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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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네 레시피 - 콩나물무침부터 갈비찜까지 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내는 요리 비법
중앙M&B 편집부 엮음 / 중앙M&B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친정엄마네 레시피 대박입니다.

일단 진짜 친정엄마께 급할 때 전화해서 여쭤보면 대답해주는 것 처럼 엄마의 말투로 책이 쓰여 있어요.

엄마의 정감 어린 말투가 느껴져서 자꾸 책장을 들춰보게 된답니다.

마침 셋째 백일에 시아버님 생신상을 차려야 했기에 제겐 더욱 더 유용한 책이었어요.

그동안 제가 해온 방식이 맞는 것도 있고 조금 다른 방식도!

왜 유난히 맛이 안나는 음식들이 있잖아요?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답니다.

무나물 볶음! 제가 제일 못하는 거였어요. 그런데 레시피대로 하니까 진짜 맛나더이다. 전 물대신 멸치랑 다시마 육수 우려서 부었는데 더 감칠맛 나더군요.

무채 무침! 처음 해보았는데 대박이었어요.

입맛 까다로운 까칠남 남편의 젓가락을 고정시켰죠.^^

시금치 나물무침!

그간 영양덩어리 밑동을 댕강~! 깨끗하게 씻는다고 왜 그랬을까요? 십자로 칼집 넣어 데친 후 찢으면 될 것을!

미역국

들기름으로 달달 볶아서 끓였어요. 전 참기름보다 들기름을 더 좋아해서...

메추리알 장조림

메추리알 조림과 장조림을 합쳤어요.^^

돼지갈비찜

레시피대로 마지막에 쌀뜨물로 헹굼했더니 진짜 부드럽고 쫀득하며 잡내가 싹~사라져더라고요. 완전 탑 레시피 습득! 득템입니다.^^

 

이 밖에 여러 요리에 응용할 만한 좋은 팁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더더욱 유용한 책이에요.

물론 거창한 요리같은 건 없습니다. 우리가 늘 먹는 것들을 좀더 다양하고 맛깔스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죠. 요리의 요자도 모르는 사람들부터 하긴 하는데 제맛이 안나거나 들쑥날쑥한 분들께 딱입니다.

보여주기 위한 그런 요리가 아닌, 진짜 내 가족을 위한 요리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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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상위 0.1%의 자식교육 - 성공한 명문기업가의 자녀들은 무엇을 배우는가
이규성 지음 / 행복에너지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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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성공한 명문기업가의 자녀들은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자라왔는지 궁금하고 나나 내 아이들과 태생부터 다를 거라 생각한 그들을 따라잡기라도 해보고 싶어서 읽어보게 되었죠.

대한민국 상위 0.1%...상위 1%도 힘든데 0.1%라....

일단 0.1%들은 뭔가 특별한 무엇인가를 할 것이며 텔레비전에서 보아온 모습을 상상하며 책장을 넘겼죠.

 

초일류 기업을 일군 삼성가!

그들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자식을 삼성에 취직시키고 싶어서 안달이고 삼성에 입사하면 성공했다고 어깨에 힘 좀 주게 되는 부모들! 그들의 자녀들이 일하는 삼성의 CEO들은 어떤 모습이고 어떻게 자라왔을까요?

공부하라, 이것은 하지 말고 저것을 하라!

필요한 것은 다 말해라!

이런 것을 상상했던 내게 큰 충격이었죠.

근검 절약, 솔선수범을 가르쳤고, 부모의 모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닮아가게 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해보게 한다. 배려와 사람을 중시하는 사풍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 것!

훌륭한 인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므로 훌륭한 자녀도 자연스럽게 탄생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재계의 명문 현대가!

익히 근면 성실, 근검 절약을 실천해 온 정주영 회장의 생활은 매스컴을 통해 알고 있었죠.  가부장적이고 엄격한 자녀 교육, 유교적인 분위기...그러나 자녀에게 현장에서 열심히 뛰며 근면성실, 근검 절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자녀들도 무엇을 하든지 열심히 몰입해서 하게 된 거죠. 상위 0.1%의 가족이라면 남부럽지 않게 살 것 같고 하고 싶은 것을 맘껏 하며 풍족함을 누려도 될 법한데 절대 그렇지 않은 모습에 놀랐고 우리 가정을 되돌아 봤죠.

 

그밖의 LG,SK,롯데,한화,두산,효성,코오롱,대림,동원,배상면주,샘표식품,에이스침대가와 안철수 원장!

이들의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부모의 솔선수범과 자녀의 교육에 있어 강요를 하지 않고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하되, 권위를 지키는 것!

특히, 글로벌 시대에 맞춰 외국어가 중요한 만큼 너도나도 사교육에 치중하고 영어학원이다 과외다 하며 돈을 쏟아붓는 현실에서 그들이 선택한 것은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나 외국어에 관심을 갖게 환경을 조성해 주었다는 것이죠. 장난감의 외국어 설명서를 설명하게 하거나 함께 찾아보는 것부터 말이죠.

거창하지 않은 것이 바로 그들의 교육 비법이었다는 결론입니다.

절대 드라마에서 나오는 그런 상류층의 모습이 아니더군요.

도대체 매스컴에서 우리에게 왜 이런 잘못된 정보를 주는 걸까요?

우리의 자녀들도 드라마에 나오는 모습이 참인줄 알고 지레 포기하거나 신데렐라를 꿈꾸게 만드는 이유가 궁금해지더군요. 재산때문에 아웅다웅, 각종 방탕한 생활과 물란한 사생활, 사치, 부모와의 갈등, 강압적인 자녀교육! 이런건 누가 생각해낸 것인지 묻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이 책을 통해 왜 그들은 상위 0.1%일 수 밖에 없는지 깨닫게 되고 존경하게 되었네요.

더불어 나부터 바뀌어 솔선수범하면 내 아이들도 얼마든지 상위 0.1%는 아니더라도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마음이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서게 되었어요.

다시 한번 이책을 만나게 된 것에 감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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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영어도둑 6 - 미궁을 탈출하라! 코믹 메이플 스토리 영어도둑 6
오래밝음 글, 박종성 그림, 주선이 감수 / 서울문화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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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왜 영어도둑일까?

책을 읽어보면서 왜 영어도둑인지 알겠더군요.

바로, 책을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어 실력을 쌓아 올리고, 책 속의 영어 정보를 훔쳐 배우게 되기 때문이죠.

자, 그럼 영어도둑 6편의 매력에 빠져 볼까요?



 

표지를 넘기면 요렇게 발음기호와 음가가 나옵니다. 품사도 소개되어 있지요.

딱 둘째가 요단계를 공부하게 될 건데 절호의 기회가 된거죠.

파닉스는 어느정도 아는데 발음기호는 생소한 둘째!

주입식으로 학습시킬 필요가 없어져서 어찌나 감사한지!^^



 

자, 본격적으로 책 내용을 살펴 볼까요?

요렇게 상황 속에서 영어 단어들을 배울 수 있어요. 요 페이지는 동물들이군요.

앞에 제시한 발음 기호들을 다시 활용하고 있죠? 단어의 뜻도 나오고. 물론 그림만 봐도 알 수 있지만요.

꼭 발음기호를 주입식으로 암기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노출시킴으로써 나중에 본격적인 학습을 할 때 진짜 쉬워지리라 확신합니다.

 

만화만 계속 나오는 게 아니라 요렇게 중간중간 배운 내용을 정리하며 다양한 활동학습을 제시하고 있어요.

날씨와 관련된 내용이네요.

자칫 아이들이 헷갈리고 어려워할 수 있는 부분이죠? 그런데 이렇게 깔끔하고 쉽게 정리해 주네요.

 

자, 그 밖의 활동들과 설명부분입니다. 어떤가요? 이 정도면 제법 영어 수준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훌쩍 오르겠죠?

초급은 좀 어려울 것 같고, 본격적인 문법이나 중급단계부터 좋을 것 같아요. 꼭 그렇지 않더라도 미리 봐 두면 언젠가는 밑거름이 되겠죠?

이런 여러가지 상황과 다양한 활동과 정리학습으로 영단어 확장과 영어문장을 재미있고 인상깊게 학습하기 제격!

아들이 배우면서 헷갈리는게 be동사랑 복수,단수,현재,과거형,인칭대명사랑 영어단어 확장이거든요.

이걸 보더니 고개를 끄덕끄덕~!

이해가 간다는 거겠죠?

메이플스토리를 열광하고 영어가 지겹거나 어려운 아이들이라면 [영어도둑]으로 시작하면 딱이리라 확신하고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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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학자다 - 즐깨감 과학서술형 공부법 와이즈만 영재학습법
배정인.황근기 지음, 김석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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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와이즈만의 책은 읽는 것마다 대박이다.

쉽고 재미있게 씌여져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항상 만족도가 높다.

이번 "나는 과학자다" 책도 마찬가지로 실망시키지 않는 훌륭한 책!

 

특히, 과학자가 꿈인 작은 아이가 좋아했다.

부모가 말하면 잔소리처럼 들릴 만한 내용을 과학자 선생님 입장에서 조리있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는 형식이라 저절로 빠져들게 만드는 책이다.

우리 아이도 요즘 아이들에 속하는 평범한 아이이기에 서술형을 좋아하지 않는다.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조리있게 쓰기가 쉽지 않고 디지털에 길들여져 있어서 손으로 쓰는게 싫기 때문이다.

살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하며 살 수는 없는데도 말이다.

 

과학자처럼 생각하고 관찰하기, 추리하기, 실험하기!

이 책에 소개된대로 생각하고 따라하다보면 결코 과학서술형이 어렵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된다.

 

"엄마, 전 과학자가 그저 공부만 열심히 하고 점수만 잘 나오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네요. 관찰도 열심히 하고 무엇이든지 끈기있게 생각하고, 다양한 방향으로 바라보고...아무리 훌륭한 연구를 한 과학자라도 조리있게 설명할 줄 모르면 덜 멋있을 것 같아요. 저도 멋진 과학자가 되기 위해 여기에 나온 것처럼 해봐야겠어요."

 

아이의 말에 깊은 감동을 느낀 엄마의 뿌듯한 마음을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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