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내 동생 로봇 꿈공작소 9
M. P. 로버트슨 글.그림, 이승숙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엄마, 우리집 이야기 같아요."

"그래?"

"얼마전에 우리도 여동생이 태어났잖아요. 사실 저도 동생이 생겼으면 하고 무척 바랬거든요.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처음엔 살이 쪄서 배가 나온줄 알았는데 어느날, 동생이 생겼다고 말씀하셔서 믿을 수가 없었죠. 뱃속에 있을 때는 실감이 안났는데 아기가 태어나니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그리고, 처음보다 벌써 많이 자란 것 같고 날이 갈수록 더 귀여워요. 저도 저런 때가 있었나요?"

"그럼, 너도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웠는데."

"저도 프랭크처럼 동생을 잘 돌보고 함께 즐겁게 놀아야겠어요. 물론 스탠과 같은 로봇 동생은 없지만 진짜 여동생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아끼는 것들을 동생과 함께 하면 그게 바로 스탠이나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이 책을 통해 아이가 동생에 대한 애착을 더 갖게 되었고 동생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아는 멋진 오빠가 되어서 뿌듯하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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