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색다른 형식! 아이가 책을 읽고 나서 하는 말은... "엄마, 이 책 불량이에요." "어디가?" "책도 거꾸로(뒤부터 넘겨야 한다는 걸 이해 못한 아들...) 되어 있고 책 표지도 보세요, 겉은 눈이 잔뜩있고 대머리눈귀신이라고 써있는데, 표지를 벗기면 눈도 없고 대머리귀신이라고 되어 있어요." 한참을 들여다 보니 아이가 이해 못한 거죠.^^ 설명해 주고 이런 책도 있다는 걸 알 게 된 아이... 물론 귀신 이야기에다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형식이라 아이는 무지 재밌어 했고, 몇 번씩 되뇌어 읽었습니다. 아이 입에서 "꽤~"란 말이 나오기가 드문데 이책을 읽고는 재밌냐는 질문에 "꽤~"라고 대답하더군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참 잘 씌여지고 그려진 책임에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