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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는 연습
정영욱 지음 / 부크럼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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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를 사랑하는 연습

목차를 보고 당연한 얘기를 써놓은 책인 줄 알았다. 예상대로 당연한 이야기 였는데도 마음을 덜컥이는 문구가 많았다. 

사람과 사람이 같이 만나서 함께 지내고 부딪히는 일은 당신 뿐만이 아니다. 대수롭지 않게 넘겨도 좋다. 본인 위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아주 명쾌한 대처방식을 제시한다. 지금의 어려움은 지나갈 것이라고 용기도 북돋아 준다.

문구 하나하나를 새기며 읽었다. 사람간의 관계에 답은 없는데 답을 적어준 느낌이었다가 작가 스스로도 답을 잃어 마음을 다치고, 결국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것인지 여실히 알 수 있는 책.
더불어 잘 사는것, 내 자신이 잘 지내는것이 무엇인지 한번 쯤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부모와 자식 간에, 지식이 아닌 진심이 오갔으면 합니다. 오해가 아닌 이해가 오갔으면 합니다. 무시가 아닌 존중이 오갔으면 합니다.

우리가 그에대한  보답할 능력이 되는데도, 자신의 삶에만 빠져 살며 그들의 희생을 잊어버리면 안된다.

보이는 삶이 아니라,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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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신노년의 마음공부
강현숙 지음 / 박영스토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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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신노년의 마음공부

중년도 노년의 나이도 아니었지만, 미리 알아 보고싶었다. 막상 중년이 되었을때 책을 만나기 보다는  먼저 앞서 대처해 두고 싶었고, 퇴직 후 아빠의 심정을 이해하거나 위로해 드리고 싶었다.


 책의 기본내용은 어떻게 자존감을 높이고, 화를 옳은 방법으로 잘 표출하고, 나의 성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어떠한 상태인지 돌아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교육학을 전공한 나는 책의 방어기제나 조하리의 창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었으나 그 내용을 중년,노년의 관점에 맞게 잘 표현 돼 있어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었고 독자로 하여금 어렵지 않게 받아 들일 수 있도록 쓰여져 있었다.  퇴직 후 아빠의 상실감에 대해 간접 경험해 본 기분이 들었고, 치매란 질병은 기억은 못해도 감정은 다 알수 있다는 글에 돌아가신 할머니를 기억하며 슬픔을 되새길 수 있었고, 겪어보지 못한 부모님 세대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슬픔은 다 같은 슬픔이 아니고 누군가의 부재로 인한 상실감이 많을 수 있는 나이가 된다는것은 쉬운 일은 아니며 극복은 스스로 해 나가야 한다는 것. 부모님 세대가 먹고 살기 바빠 얼마나 자신을 볼 시간적 여유가 없었는지.. 자신의 미래에 대한 대책 또한 부족한 부모님 세대. 

작가는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이 책을 통해 자기 자신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뚜렷한 계획을 세워 평균 수명이 길어진 덕에 보너스로 주어진 남은 생을 멋지게 살아내길 책에서 강조하고 있다.

 
책을 읽은 후 부모님께 선물 드렸다. 부모님에게 책 이상의 가치를 안겨드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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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당신의 작은 공항
안바다 지음 / 푸른숲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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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 들었을 때 아담한 사이즈가 너무 좋았다.
서체,사진,크기.. 너무 예쁜 책이었다.

표지의 느낌과 내지의 종이 질감이 읽는 내내 너무 기분이 좋게 해주었다. 작가소개를 펼치고 꼼꼼히 읽어 보며 작가는 정말 글을, 책을,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임을 알 수 있었다. 기대감을 갖고 책을 펼쳤다.
 이 책은 현관, 거실, 의자 등 장소와 사물로 서술 대상이 바뀌어 가며 쓰여져 있다. 집들이를 간 기분이 들다가도 의자에서 작가의 유년시절을 엿볼 수 있었고, 침대로 슬픔을 나눌수 있었다.  
집에 있는 공간과 가구들을 여태 허투루 생각하고 살고 있었던 나에게 이 에세이는 모든 공간과 사물은 기억이 기록되고 있는 가치있는 것들로 만들어  주었고 추억을 한 번 더 생각 해 볼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언제 무슨 이유로 이런 가구들을 샀는지, 나는 어떤 취미가 있었는지, 그것이 진정한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취미 였는지, 어떤 공간을 특별하게 생각하는지, 전등 불빛의 아늑함이 있는 집인지.

 물건과 공간에는 추억이 깃든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지만 글로 표현하고 그 주제로 에세이를 썼다는건 굉장히 참신하게 다가왔다. 나는 여태껏 에세이의 책은 내용과 느낌이 비슷하다 생각하는 편견이 있었다. 가벼운 책을 찾을 때나 쉬고 싶을때 읽는책으로 여겼으나 이 책은 읽는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문장 문장마다 작가가 얼마나 힘을 실어 썼는지 알 수 있었고 책을 읽으며 내 주변 물건을 통해 과거로 떠나보기도 했다.

나와 비슷한 상황이나 생각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고, 책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이토록 예쁜 사진, 사이즈, 책의 디자인,느낌 모든 것에 영향 주었음을 알 수 있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참 좋은 생각을 떠올릴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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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무삭제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27
조너선 스위프트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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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이 무조건 좋다 할순 없겠지만 시대따라 어투가 바뀌듯 문체도 바뀌어서 그런지 저는 이전 문학수첩이나 문예보다 현대지성책이 제일 잘 맞네요.
책을 누군가에게 추천한다면 이책을 선택할것 같습니다.

읽으며 흥미로웠던 점은 이전 완역본에서는 없던 부분들인데
기억을 못해서 새롭게 느껴지는 것인가 싶어 이전책 들을 찾아보니 이 책에만 있는 부분들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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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이 궁금해 1 - ●무료 앱(App)학습지원 ●저자음성mp3 + 유튜브강의연동 ●한국인을 위한 영어발음 미션 시리즈
샤론 강 지음 / 북누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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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음계의 훈민정음이라는말로도 다 표현이 안되는 책이지요. 책을 보며 강의를 들으며 수없이 놀랐고 여태껏 배워왔던 영어 발음과 공부방식에 회의감이 들정도였어요. 영어는 의사소통의 도구이니까 듣고 말하기 중심이어야 하는데 그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서 써내려간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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