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끝내시다니!!물론 주인공들은 처음에 가졌던 소망을 이뤘고 그들의 이야기는 일단락 되었긴 하지만, 이 세계의 이야기는 완결되지 않은 느낌이에요. 지평과 그 동료들은 어떻게 되었을지를 포함해서 궁금한 게 많이 남아있으니 외전이 올 거라고 믿고 있을게요!
이걸 이제야 읽다니…. 명작이라고 호평이 자자한 이유가 있었네요. 외르타의 절망과 분노, 증오와 우울이 절절했어요. 이야기가 생생하고 세계관도 탄탄한데 문체까지 세계관과 어울려서 더 몰입하듯이 읽었습니다.
귀여운 쌍방 삽질물일 줄 알았는데 집착 피폐 요소가 있어서 당황했어요. 얘 성격 이상하네 - 이런 걸 견뎌줬다고?? - 얘도 사정이 있었네 루트를 밟긴 했지만… 어쨌든 해피엔딩이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