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GL] 신데렐라와 언니들 한뼘 GL 컬렉션 27
칸없는짬짜면 / 젤리빈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편에서는 공수가 뚜렷한 편이었는데 여기는 스위치가 있네요. 

귀엽고 활발한 편이라는 라우라가 제일 무서운 사람일지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GL] 신데렐라와 왕자님 한뼘 GL 컬렉션 28
칸없는짬짜면 / 젤리빈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목이 흥미로워서 연작 세 권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계모 → 언니 → 왕자 순서로 이야기가 흘러가요. 장르 특성상 왕자가 왕의 자식일 줄 알았는데 진짜로 남자여서 다소 당황했습니다. 다만 왕자와는 결혼만 하는 것 같고 러브라인은 한 명으로 굳어집니다. 세 모녀 모두 주인공의 수중에 들어오긴 하지만요. 짧고 독립적인 세 권으로 나누기보다는 단권화 하거나 세트 도서로 가는 쪽이 더 어울리는 설정이 아니었나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세트] [GL] 킨티아를 위하여 (개정증보판) (총2권/완결)
이비숲 / LINE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판타지 요소도 궁금했고 달달하면서도 정석적인 연애 이야기를 보고 싶어서 작품을 구매했습니다. 주인공이 이능력자이고 이능력이 비중 있게 다뤄지기는 하지만,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학원물, 일상물에 가까워요. 능력자들이 전면에 나서야 하는 사건이 벌어지거나 능력자들을 고용하는 조직이 있거나 하지 않거든요. 배경이 학교이기도 하고. 그보다는 남들에게 들켜서는 안 되는 이능력을 가진 상태에서, 어떻게 일상을 꾸리면서 친구들과 관계를 맺고 감정을 다뤄나가는지를 다루는 작품입니다. 설명되지 않는 이질적인 힘은 낙인을 찍히기 쉬운 특성이고, 이로 인해 이능력자들은 남들과 섞이지 못하고, 자신을 숨겨야 하고, 힘을 통제하려 애쓰며 살아갑니다. 작품에서의 이능력은 그래서 장애나 소수자성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어요. 힘의 근원 자체도 심리적 외상과 관련되어 있을지 모른다는 언급도 중간에 나오거든요. 

학교생활이라는 게 그냥도 섬세한 전략이 필요한데, 사랑이라는 취약한 감정(더구나 동성애자로 한국 학교에서 사는 것이라면....)에 사로잡히고, 거기에 이능력까지 더해지니 대단한 사건이 없어도 여러 위험들을 맞닿뜨리게 되죠. 고립되고, 그래서 누군가에게 집착적으로 의존하고, 건강하지 않는 관계를 맺고..... 그 과정에서 유정이를 제외하고는 다들 한 번 이상 선을 넘어버려요. 다행히도 아예 수습할 수 없는 지경까지 가지 않아서 일상물의 범주 안에 남지만요. 보는 내내 짠하면서도 말리고 싶었네요. 그만큼 현실 공간 같고 이입이 잘 되었어요.

제목의 킨티아는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의 별칭인데, 보는 동안은 자꾸 세영이를 의미하는 건가 했거든요. 방에 붙여둔 스티커도 그렇고. 계속 러블리즈의 데스티니가 떠오르고 말이죠. 결말부에서 제목의 의미가 등장인물의 입으로 설명됩니다만, 꼭 메인커플의 사랑이 아니더라도 주요 인물들 전부를 아우르는 제목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우리는 외따로 살아갈 수 없고 서로의 중력장 안에서 그러나 일정한 거리를 두고 살아가게 된다는 의미가 아닌가 그렇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GL] 이사벨라의 새엄마 1부 1 [GL] 이사벨라의 새엄마 1
운비 / 아마빌레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욕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힘들 수도 있어요. 화자인 이사벨라가 욕을 안 하는 챕터가 없거든요. 입덕부정을 하면서도 욕을 해요. 그리고 폭력적인 장면도 종종 나옵니다. 이사벨라는 폭력적인 환경에서 일인지하의 위치로 사회화가 된 인물이어서 다소 제멋대로이고 폭력에 시달린 만큼 폭력을 휘두르는 데에도 능하거든요. 하지만 사랑(일까요?) 때문에 순둥순둥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또 묘미이고.... 구를 것이 예상되어서 기대되는 게 있고요. 판타지적 요소가 회귀 외에도 있어요. 회귀 전의 루이사가 어떤 인물이었고 어째서 이사벨라에게 그렇게 헌신했는지는 이사벨라의 시점과 현재의 루이사의 이야기에서 추측해야 하는데 다음 권에서는 좀 더 확실해지겠죠?? 2부도 얼른 나오면 좋겠네요 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세트] 이중첩자 (총3권/완결)
피숙혜 / 도서출판 쉼표 / 2020년 4월
평점 :
판매중지


제목인 '이중첩자'의 의미가 밝혀지는 장면이 엄청난 반전이었어요. 안심하려던 차에 뒤통수를 맞고 캐릭터를 해석하는 방향이 뒤흔들린 기억이 납니다. 피폐물이고 소재 탓인가 폭력 묘사가 있습니다. 사실상 남주와의 관계 전체가 폭력으로 점철되어 있다고 할 수 있어요. 1권에서 사샤가 "당신을 죽이고 그 시체 위에서 웃으면서 춤을 출 거야. 그 후에 나는 기꺼이 지옥에 갈 거야."라고 하는데 공감하고 응원하고 성공하기를 빌어주었던 기억이 나요. 그보다는 사샤가 손을 더럽힐 필요 없이 남주와 관계자들이 전범으로 처벌 받고 사샤는 알아서 행복하게 살기를 더 바랐지만요. 그렇지만 이 작품은 로맨스이고 사샤는 외롭고.... 다른 분들이 스톡홀름 증후군 이야기를 했던 것처럼...... 이게 가능한가 싶은 사랑을 하게 되는데 몰입감이 엄청나요. 그렇게 해서라도 행복을 찾는다면 다행이 아닐까 어느새 납득하고야 마는 거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