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북부 남자를 조심하세요

[전자책] 북부 남자를 조심하세요!
재겸 / 아르테미스 / 2022년 1월

술술 넘어가고 뒷맛 깔끔한 단편이에요. 알콩달콩하고 귀여운 삽질이 재미있게 그려집니다.

왕녀님의 두 번째 첫사랑 리뷰

[전자책] [세트] [GL] 왕녀님의 두 번째 첫사랑 (총3권/완결)
책도둑 / 뮤즈앤북스 / 2022년 1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역시 혐관 느낌 + 잠수/기다림 + 삽질 + 하지만 해피엔딩 요런 작품 진짜 잘 쓰시는 것 같아요..! 신작 나올 때마다 믿고 시도해보는데 이번 작품도 단번에 후루룩 읽었어요.

1권에서 회귀 전 이야기는 거의 이본느 시점으로만 진행되었는데도 키안나가 어떻게 속 타고 있는지가 보여서 타이밍 어긋나는 게 정말 갑갑하면서도 이해가 되었고요. 둘의 캐릭터도 의외성 있고 좋았어요. 키안나 정말 ㅋㅋㅋㅋㅋ 이본느 시점에선 알 수 없는 내면이 ㅋㅋㅋㅋㅋ
그렇지만 가장 안타까운 캐릭터는 역시 나타샤일까요 ㅠㅠ if 외전에서의 모습도 그렇고…. 그 외전에서 중년의 무희와 눈 마주치는 장면 너무 좋았습니다 ㅠㅠㅠ

[100자평] The Earthian Tales 어션 테일즈 No.1

The Earthian Tales 어션 테일즈 No.1 - alone
김보영 외 지음 / 아작 / 2022년 1월

정말 경이로운 책이었어요. 하드커버 잡지는 처음인데 본문 편집도 너무 좋고 라인업도 대단하네요. 25,000원만으로 이걸 받아도 되는 걸까 의문이 들 정도였어요.

후작님을 녹이는 방법 리뷰

[전자책] [세트] 후작님을 녹이는 방법 (총2권/완결)
슈지첼 지음 / 벨로체 / 2019년 5월

무뚝뚝하고 상처 많은 여주를 녹이고 달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햇살 남주의 위력이 대단해요. 가족 설정이 독특해서 재미있었고요. 여주도 웬 놈 하나 때문에 이런저런 일 겪어서 상처가 많지만 까칠하지 않은 게 멋있었네요. 둘이 케미가 좋고 매력적인 조연도 많이 나와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새안마 리뷰

[전자책] [세트] 새벽의 안나마리아(Annamaria of Dawn) (총3권/완결)
김다현 지음 / 라렌느 / 2019년 11월

처음에는 남주의 (어머니의) 고향에서 상처입은 두 인물이 서로를 보듬어주는 힐링물이라고 생각했는데 뒤로 갈수록 다른 이야기로도 흘러갑니다. 영웅 취급 받는 걸 달갑게 여기지 않는 전쟁영웅 캐릭터 은근 좋아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