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했던 바로 그런 재미를 주는 작품. 일관된 취향과 전작들과는 다른 변주를 모두 확인할 수 있어요. 비밀을 밝히고 도움을 요청할 때 남주의 반응이 좋은 친구 같아서 신기했어요. 그 뒤로야 뭐… 옹졸하고 유치찬란해지지만ㅋㅋㅋㅋ 그런 모습을 귀엽게 잘 그리시는 듯.
산타 섬과 명예 어린이 등등의 설정이 너무 흥미로운데 평범한(?) 인간 청년인 민서복 씨의 설정도 그에 지지 않을 만큼 흥미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