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했던 바로 그런 재미를 주는 작품. 일관된 취향과 전작들과는 다른 변주를 모두 확인할 수 있어요. 비밀을 밝히고 도움을 요청할 때 남주의 반응이 좋은 친구 같아서 신기했어요. 그 뒤로야 뭐… 옹졸하고 유치찬란해지지만ㅋㅋㅋㅋ 그런 모습을 귀엽게 잘 그리시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