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까지 아버지와 아들일 줄이야. 특히 아버지가 아들을 정말 아끼고 사랑해서 더더욱 이걸 봐도 되나 하는 도덕적 위기감을 느꼈어요. 아들 쪽은 설명이 되는 설정이라서 그렇구나 하고 봤습니다. 이모 캐릭터도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어떤 점이 인상적이었는지 말하려면 스포를 많이 해야겠지만…. 설정과 세계관도 흥미로워서 다른 주인공들로 이 세계의 이야기를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오컬트, 미스테리, 추리 요소가 있고, 삶을 견디게 하는 사랑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말하며 묵직한 울림도 주면서 동시에 근친 BL에도 충실한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