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단둘이 있을 때와 달리 여주가 괴물 아가씨로서 사회로 돌아왔습니다. 교단도 황실도 전부 부패한 게 여실히 느껴져요. 그래도 새로 등장한 인물들이 단순히 썩어빠진 상류층이 아니라서 매력적입니다. 한편 바하무트도 단순한 괴물이나 재앙이 아니어서, 이야기 끝에 세계가 어떻게 재편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