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서의 몸. 하지만 몸은 장소와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우리의 뼛속 깊이 파고들어 있다는 것이 이해될 때에만 집일 수 있다.
그 산골과 시골의 백인 노동계급 문화에 대해 글을 쓰면서, 나는 향수에 젖어 과거를 개조하는 방향으로 뒷걸음질하진 않는다. 오히려 나는 내 뼈를 향해 손을 뻗는다. 그 장소를 잃는 것에 대해, 망명하여 사는 것에 대해 쓸 때, 나는 내 뼈를 움켜쥔 상실을 표현할 단어를 쓰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