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도 탄탄하고 인물도 매력 넘치고 서술만 읽어도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게임 속 세상이라는 설정을 적극적으로 파고들면서도 세계관이 촘촘해요. 우리나라 학교는 아니지만 학원물로서 거쳐가는 이벤트를 비중 있게 다루고요. 비록 주인공이 공부는 뒷전으로 장난 치는 것과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힘쓰는 중이지만 시험 얘기도 나오니까요. 주인공부터 공략 대상들과 ‘여학생 살롱’의 일원들까지 모두 개성 있고 매력이 넘쳐서 더욱 재미있습니다. 빌런격인 인물들도요. 특히 주인공이 정말… 주인공 재질이에요.
감성이 맞다면 후루룩 읽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