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이 촘촘해서 인물들이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납득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초반부: 남주의 행태에 분노중반부: 부모들의 마라맛 서사에 경악후반부: 남주가 선녀로 보임. 앞부분을 자꾸 상기하려 노력.이런 과정을 거치며 순식간에 읽어내렸습니다….두 주인공 모두 부모의 삶으로부터 중대한 교훈을 얻어 삶의 방향을 설정했음에도 (어쩌면 그로인해) 평화롭게 사랑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과연 이들은 부모의 망한 사랑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이런 사회적 배경에서 로맨스가 가능할까요? 인물들이 어떤 답을 내려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