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읽은 작품 중에 손꼽히게 일상적이면서도 건강한 방식으로 호감과 친분을 쌓는 이야기였어요. 옆옆집에 사는 두 사람이 서로의 결핍을 채워주는 것을 넘어서 서로의 일상에 점점 더 스며드는 게 보여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