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막걸리를 일찍 만들어서 ‘이렇게 끝인가’ 하는 순간 북부대공의 비밀이 밝혀지고, 원작과 작가의 정체가 알려진 후에 김장도 했다가, 막걸리와 관련된 능력을 획득하고나서 복선으로 언급되었던 사건이 터지는 등 예상치 못한 설정과 클리셰의 변주가 이어져서 술술 읽혔어요. 가볍게 즐기기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여주의 술주정은 다소 놀라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