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토마토가 비눗방울처럼 피어올라 하늘을 둥둥 떠다니다가 우지현의 입술에 앉았다. 우지현의 입술은 방울토마토처럼 빨갰다.

그렇지만 어차피 무한히 덮어쓸 수 있는 하루라면 시도는 해 보는 게 좋겠지. 어떤 나쁜 일이 일어나도 루프에 그대로 갇혀 있는 것보다는 낫다.

그해 여름 성경학교에서 철희는 수호에게 처음으로 호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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