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딜리언 세계가 이질적이고 기이하면서도 매력적이었어요. 키워드도 자극적이고 주인공들이 마주한 심리적 고통도 현실적으로 묘사되는데도 읽으면서 많이 고통스럽지는 않았어요. 아마 변이되는 몸이 상황을 정당화하고 심리에도 영향을 준 덕분인 것 같습니다. SF 좋아하시고 씬 많은 소설 좋아하신다면 하드코어 작품을 다소 어려워하시더라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