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누에나방
마태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2월
평점 :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누에나방-마태
"다시 하는 거야.
우리는 처음부터 다시 할 수 있어. 그렇지?"
교통사고로 완전 기억상실을 진단받는 소영은
엄마의 극진한 간호속에 1년만에 병원을 퇴원한다
자석처럼 붙어있던 엄마인데다 기억이라고는
하나도 없기에 엄마가 이상한 줄 몰랐던 소영은
같은 병실을 쓰던 10살아이의 말 속에서 의심의 싹을 틔운다
퇴원후 황량한 마당과 모든것이 지워진 집에
발을 들인 소영은 말도 행동도 할수없이 숨만쉬며
휠체어에 의지해야하는 아빠와
끊임없이 좋은엄마를 중얼거리며 소영을 감시하는
엄마의 모습에서 소영이 상상하던 가족은 찾을수 없었다
헌신을 내세우며 끊임없이 죄책감을 심어주면서도
아무렇지않게 폭언을 하는 엄마에게서
광기어린 눈빛을 발견하는 순간 소영은 공포를 느낀다
기억상실을 이유로 미친사람 취급을 하는
엄마의 눈길과 손길이 닿지않은 구석구석에서
사진과 일기의 일부분을 발견하고
상상과 꿈에서 찾던 교복소녀를 만나게되면서
소영은 자신이 미치지않았음을 확신하게된다
실패한 가족을 리셋시킨 엄마와
'엄마'를 잊어야만하는 딸
그리고 잇자국으로 사랑을 보여준 아빠의
소름돋는 가족에 관한 이야기
출판사:해피북스투유
2026년2월10일 발행 30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