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배명훈얼마전 배명훈작가님의 [미래과거시제]를 읽었다SF를 즐겨보는 편은 아니였는데 그냥 끌려서 골랐으면서며칠을 방치하다 읽었는데 상당히 재밌게 읽었다작가님의 유머에 킥킥 거리면서이건 SF를 좋아하지않아도 재밌게 볼 수 있겠다고주변에도 추천했다그 작가님의 2013년도 작품의 개정판이라니서평 신청을 하지않을 수 없었다[청혼]은 SF 장르를 즐기는 독자들의 머릿속에우주 전쟁이라는 거대한 스크린을 펼칠 수 있게해준다150여 페이지의 길지 않은 글은 연인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전개가 되어간다'방향을 잃고 조난당한 배 위에서 북극성을 바라보듯 서로가 서로에게 별이되는 거리'에서 연애하는지구태생과 우주태생의 두 연인.우주전쟁에 참전 중인 우주태생 장교 주인공은우주공간에 떠 있는 일이 늘 조난당한 기분이라고표현하며 금쪽같은 휴가기간에왕복 350시간을 지구로 날아가 40시간을 연인과 보내고 그의 연인도 우주 휴양선으로 날아와 잠시 머물다 때가 아닌것 같다고 기다린다는 쪽지를 남기고지구로 돌아가 버리는데연인의 이야기는 사실 이정도가 전부다정체를 알 수 없는 적들과 거울을 보고 주먹질을 하는듯하는우주전쟁을 하면서도 연인에게 줄 반지를 준비하고 결혼을 꿈꾼 장교의이야기 전쟁은 끝났지만 할 일은 끝이나지 않았기에 연인에게 지금 갈 수 없는 이유를 쓴 편지가 책이 된 이야기로맨스가 없는 우주전쟁 이야기지만그럼에도 빼놓을 수 없는 사랑이야기[청혼]은 그런 책이다독자도 작가도 좋아하는 마지막 문장인'우주 저편에서 너의 별이 되어줄게'서로에게 별이 된 연인은 다시 함께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