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날씨를 바꾼다 ㅣ 철학은 바꾼다
서동욱 지음 / 김영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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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날씨를 바꾼다]- 서동욱

'철학은 기분을 바꾼다' 혹은
'철학은 마음을 바꾼다'라고 하면 조금 더 직관적인 제목일까?

여러모로 부족한 내게 철학척척박사님의
책은 사실 쉬운 책이 아니였다
고대 철학가부터 근대 철학가들,음악가,화가,소설가,감독,시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엄청난 레퍼런스가 가득한 책에서
나만의 날씨에 변화를 줄수 있을까 싶었다

그럼에도 이 책은 따뜻하다라고 말할 수있다
어려운데 따뜻하다니 아이러니하지만 정말 그렇다

촌스럽게도 본격 첫 페이지부터 인덱스를 붙였는데
우리는 늘 해답에 목말라한다는 부분이다.
사람들이 해답을 너무나 원하니 나름의 '정답'을 써내려간
자기계발서가 인기있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는 해답은 널려있으며 제대로된 문제를 가진 사람의 눈에만 보인다고 했다 너무나 맞는말이다
누구나 돈을 많이 벌고싶어하지만
그건 제대로 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근래 내 성격이 좀 염세적으로 바뀐것같다라고 말한적이있는데
본문에서 염세주의는 훨씬 심오하며 삶에 대한 하나의 위대한 관점,
삶을 긍정하는 자라면 가질 수밖에 없는 통찰이라고했다
그래서 정정해야겠다 나는 염세적으로 바뀌지 않았다
아직 삶을 통찰하지도 못했고, 저자처럼 수 많은 레퍼런스를
잘 버무리는 통찰력도 가지고있지 않으니말이다

아직 읽지못한 책인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최근 인기다
그 책을 보면 팔랑귀인 나는 또다시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지만 쇼펜하우어보다 그의 제자 니체의 긍정적임이 지금은 더 좋다
그래서 본문처럼 산책을 하고
사랑을 세상에 자주 내뱉어서 유효하게 만들어야겠다

희생양과 성적 불평등에 대해 써내려간 글도 와닿았고
천재적으로 병맛나는 작품이라며 그림을 소개할 때
피식 웃으며 그 작품을 검색해보기도 했으며
막바지 죽음과 축제를 연이어 붙여놓은
작가에게 다시 한번 감탄했다 의도한거겠지?라며~

책에서 여행의 동기는 내면으로부터의 탈출이라고한다
그래서 내겐 여행이 절실히 필요하다
가족과 함께가 아닌 혼자서 오롯이 내면으로의 탈출을 하는날
이 책을 다시한번 펴보고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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