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사라지는 학교

선생님이 사라지는 학교 ㅣ 지금 우리 학교는 1
박현숙 지음, 양소현 그림 / 꿈터 / 2024년 6월

판타지이지만 요즘의 학교 현실을 반영하는 책 < 선생님이 사라지는 학교 > 

믿고보는 작가 박현숙 작가의 선생님이 사라지는 학교는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판타지 동화입니다.

요즘 교권이 무너짐으로 인해 생기는 다양한 사건들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정말 현실이 되면 어떻게 하지? 라는 섬뜩한 기분마져 듭니다. 

태석이네 반 담임선생님은 또 갑자기 사라지셨습니다. 그만 둔다는 말도 없이요. 요번이 벌써 세번째입니다.

하지만 아무도 선생님이 그만둔 것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담임선생님이 없으니 아이들은 난장판입니다. 학교에서 잠을 자고, 학원 숙제를 하고 싸움도 잦습니다. 심지어 국어 선생님인 아빠도 학교를 그만두시는데...

과연 선생님이 없는 학교는 어떻게 될까요?

상상만 해도 힘든 학교의 모습, 아마 선생님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학교와 선생님, 그리고 부모님들의 자리는 무엇인지, 아이와 함께 올바른 방향이 무엇인지 얘기해볼 수 있는 책이였습니다. 2권에는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궁금하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4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 얼어붙은 학교와 육식채소들의 은밀한 계획 ㅣ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4
트로이 커밍스 지음,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24년 6월

이 시리즈는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트로이 커밍스가 지은, 아이들에게 검증된 책이에요. 쉽고 재미있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내용과 우스꽝스러운 그림은 초등학생들이라면 푹 빠질만하답니다. 

절대 열면 안되는 공포의 노트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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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는 스터몬으로 이사온 후 괴물이 아닌지 의심하는 의심병이 생겼어요. 아빠가 산 옷걸이를 괴물로 오해하기도 하고요. 으스스한 분위기를 느낀 스터몬.

그런데 학교의 급식이 이상해요! 

맛없는 급식으로 유명한 스터몬 초등학교. 그래서 알렉산더의 아빠는 급식 대신 건강한 도시락을 준비해주세요. 그런데 그날 점심 메뉴는 평소와 달라요.

급식 메뉴에 다양한 토핑을 얹어 골라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메뉴인거에요! 

그리고 다음날엔 달콤한 파이까지...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급식에 환호하지만 알렉산더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어요.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펀식하는 아이들은 급식을 안 좋아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나 채소 위주의 식단인 경우 밥만 먹고 왔다는 날도 있어요. 

그런 아이들에게 정말 흥미로울 만한 내용이죠.

괴상하고 우스꽝스러운 캐릭터와 가끔 음침한 느낌은 지루할 틈 없이 책에 빠져들게 해요.

아이들이라면 꼭 좋아할만한 책.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양자물리학으로 풍덩!

양자물리학으로 풍덩! - 상식을 벗어난 세계로 떠나는 작고 거대한 과학 여행 ㅣ 나를 지키는 괜찮은 생각 5
로베르트 뢰브.올리버 슈메링 지음, 아론 쿠쉴리 그림, 유영미 옮김, 김재영 감수 / 아울북 / 2024년 5월

양자물리학은 어른들에게도 어렵다고 느껴지는 학문이에요.

웬지 이해가 어려울 것 같고, 지루할 것 같은 느낌때문이지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재미있고, 흥미롭게 양자물리학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양자란 무엇일까요?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에너지의 최소량의 단위라고 정의해요.

하지만 쉽게 와닿진 않아요. 

<양자물리학으로 풍덩!> 은 익숙한 시간을 시작으로 원자, 전자, 그리고 양자까지 쉽고, 재미있게 설명을 이어나가요. 

상상을 벗어나가는 과학 여행을 떠나볼까요?

이 책은 페이지마다 있는 재미있는 그림으로 이해를 쉽게 도와줘요. 처음 만나는 개념과 과학 용어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어요.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도 그동안 자세히 몰랐던 양자물리학의 세계에 빠질 수 있답니다.

아이들과 함꼐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과학책!

<양자물리학으로 풍덩!>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고기를 먹으면 왜 지구가 아플까?

고기를 먹으면 왜 지구가 아플까? - 식탁에서 마주하는 동물을 대하는 마음가짐 ㅣ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22
최현진 지음, 달상 그림 / 썬더키즈 / 2024년 6월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 22번째 이야기는 <고기를 먹으면 왜 지구가 아플까?>라는 주제입니다.

고기를 먹으면 지구가 아프다고? 언뜻 들어본 내용이지만 왜 그런지 이유가 궁금해졌습니다.

공장식 축산을 시작한 지우네 삼촌 이야기, 방귀세를 내야 하는 로즈네 이야기는 언뜻 황당할 수 있지만 아이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오기도 했어요.

아마존 숲을 지키려는 치코 할아버지 이야기, 돼지 분뇨로 아픈 루나 이야기, 양고기 뱃살을 먹는 아테라 아빠의 이야기.

총 다섯가지의 이야기는 새로우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고기를 먹을 때마다 주구에서 벌어지는 일! 

이제 밥상의 고기를 볼때마다 생각날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과 조금 더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자고 약속했답니다.

비문학 책이지만 그림과 함께 읽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와 읽기 좋은 책입니다. 초등학생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외규장각 이야기

외규장각 이야기 - 조선 왕실의 보물 창고 ㅣ 똑똑한 책꽂이 38
최지혜 지음, 신소담 그림 / 키다리 / 2024년 6월

외규장각은 1782년 정조 임금이 강화도에 설치한 규장각의 부속 도서관으로, 왕실 관련 서적을 보관할 목적으로 강화도에 설치한 도서관입니다.  

외규장각에 보관된 어람용 의궤. 이는 조선 왕실에서 중요한 행사를 하거나 건축물을 지을 때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과정을 정리한 기록물입니다. 임금을 위한 의궤이니 거기에 들인 정성과 노력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1866년 프랑스군의 진격으로 외규장각은 타버리고, 의궤는 사라졌습니다. 이를 되찾기 위한 방병선 박사의 노력, 그리고 우리나라에 다시 보관하기까지...​

아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우리나라의 보물을 되찾기 위해 노력한 훌륭하신 분들의 노력에 울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페이지마다 삽화가 있어서 아이들도 이해하기 쉬웠고, 아이와 함께 복원된 외규장각과 국립중앙박물관에 가서 의궤를 보자고 약속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