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도시 같은 거리에 홀로 공중에 떠 있는 집.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는 제목만큼 표지가 주는 임팩트가 크다.
이 책은 해리포터가 연상되는 판타지 소설로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흡입력 있는 스토리에 빠져버릴 정도로 몰입감이 대단하다.
생일이 같은 아이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는 보도를 보고 또다시 '공중에 떠 있는 집'에 대한 꿈을 꾸는 이안. 사라진 아이들은 2012년 12월 5일에 태어난 아이들이라는 사실. 그리고 이안의 생일도 같다는 사실은 미스테리한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다.
아주 먼 옛날, 폴로들 중에는 특별한 존재인 '라이톤'이 있었다. 라이톤은 폴로들보다 엄청 난 능력, 특히 다섯 가지의 신비로운 능력이 있었다. 우정/ 지혜/믿음/용기/사랑...
처음에 폴로들은 라이톤을 영웅처럼 생각했지만, 폴로들은 라이톤들의 '나와 다른' 능력에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라이톤들도 폴로들을 귀찮은 대상으로 생각하게 된다. 결국 폴로와 라이톤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는데..
그 때, 라이톤의 대표 '룩스'는 라이톤들은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를 만들어 그 곳에서만 존재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먼 훗날 폴로들의 세상에서 새로운 '룩스'가 탄생할 것이고 그 룩스만이 다시 폴로와 라이톤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살도록 만들것이라는 예언을 했는데...
하지만 라이톤과 폴로의 평화를 원치 않는 블락들은 예언 속의 아이를 죽이려고 한다.
예언 속의 룩스가 11살 생일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라지는 아이들.
이안이 11살 생일을 앞둔 어느 날, 집에 찾아온 의문의 사람들로부터 엄마는 죽음을 당한다. 그리고 낯선 곳에 떨어진 이안은 자신의 존재를 알게 되고,
자신을 도우러 온 친구들과 함께 퍼머루트를 향한 여정이 펼쳐진다.
SF소설답게 흥미진진하고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와 라이톤들의 신기한 능력들은 책의 재미를 더하고, 험난한 여정에서 함께 하는 친구들과의 우정, 그리고 자식을 향한 모성애가 감성을 자극한다.
정식 출간과 3권이 너무 기대되는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퍼머루트 #보이지않는도시퍼머루트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