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이먼 가라사대, 우리는 모두 별이다 - 2024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에린 보우 지음, 천미나 옮김 / 밝은미래 / 2024년 8월
평점 :
뉴베리 아너상을 받은 주니어 소설.
유쾌하지만 슬픔이 담겨있어서 유쾌하지만 묵직한 느낌이 드는 <사이먼 가라사대 우리는 모두 별이다>
주인공인 사이먼 오키프는 그앤베라는 동네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 동네는 무엇인가 특이합니다.
전파 천문학자들이 외계인이 보내는 신호를 포착하는 데에 방해가 되는 인터넷, 핸드폰, 심지어 전자레인지까지 금지한 동네입니다.
요즘 이런 동네가 있다니..!!!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사이먼은 더 이곳으로 이사오고 싶었습니다.
이유가 뭘가요? 사이먼이 말하고 싶지 않고 모두가 잊어버리길 바라는 그 비밀...
그래서 사이먼은 아게이트와 함께 가짜 외계인 메시지 보내기 프로젝트를 하려고 한다. 그앤베 마을에서 사이먼의 이야기가 잊혀지도록 하기 위해...
엉뚱해보이는 사이먼에게 있었던 과거의 뼈아픈 상처는 가슴을 울리는 먹먹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럼에도 엉뚱하고 유쾌한 사건들, 실소를 하게 되는 캐릭터들의 표현은 먹먹함을 넘어서는 경쾌함을 줍니다. 그렇게 사이먼이 웃음지으며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듭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