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 채근담을 만나다 나의 첫 인문고전 1
한영희 지음, 소소림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거나 접하기 어려운 고전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인용한 책 <나의 첫 인문고전>

열살, 채근담을 만나다.

채근담은 중국 명나라 말기의 홍자성이 저작한 책으로 유교, 불교, 도교의 사상을 융합하여 교훈을 주는 책입니다. 쉽지 않은 채근담을 어린이들이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이야기와 함께 40개의 글귀로 인용하였습니다. 

열 살 연두는 집안 사정으로 갑자기 경기도 외곽의 할아버지 집으로 전학을 갔습니다. 집도 좁아지고 친한 친구도 없는 낯선 환경은 연두에게 버겁게 다가옵니다. 이런 연두에게 할아버지는 <채근담> 속의 글귀를 들려주십니다. 

그리고 연두는 친구를 위해 봉사하는 하늘이를 알게 되고, 부반장으로 뽑히기도 하니다. 

반장과 갈등이 생기기도 하지만, 친구들을 사귀고, 새로운 것들을 배워가며 서서히 적응해갑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채근담>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는 그냥 흘려 넘겼지만 어느새 연두의 마음에 쌓이는 글귀들... 

그리고 연두의 마음을 더욱 성숙하고 깊어져갑니다.


채근담의 글귀들을 읽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아~하~ 하는 깨달음도 느끼게 됩니다. 천천히 음미하며 아이들과 생각하며 볼 수 있는 책 <열살, 채근담을 만나다>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