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으로 지은 동생 감기약
이종은 지음, 최은진 그림 / 노루궁뎅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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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만 감동이 느껴지는 이야기책이에요.

서후는 친엄마가 돌아가시고, 새엄마와 동생 예나와 함께 살게 되었어요. 

엄마를 잊지 못하는 서후에게 충격적인 상황이에요. 동생 예나는 서후의 이런 마음을 모르는지 오빠 바라기에요. 하지만 서후는 예나를 자꾸 밀어냅니다. 

아빠와 새엄마는 서후를 혼내지 않습니다. 서후의 힘든 마음을 공감하고 기다리는 것 같아요.

비가 쏟아지던 날, 예나는 오빠에게 우산을 주러 학교까지 찾아오지만 서후는 뿌리칩니다.

결국 심한 감기에 걸린 예나는 온종일 침대에 누워있습니다. 서후는 이런 과정을 거쳐 성장해갑니다. 그리고 예나와 새엄마를 받아들입니다.

서후의 힘든 마음이 전달되어 읽으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못된 행동도 이해가 가고, 그럼에도 오빠를 따르는 예나가 귀엽기도 합니다.

책에는 다 나오지 않았지만 서후네 가족은 모두 다 힘든 과정을 거쳤으리라 생각되요.

그래서 이 책의 결말이 더 감동적으로 다가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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