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짜고짜 배구 자람새 동화 고학년 2
윤주성 지음, 김이조 그림 / 나무말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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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진짜 좋아하는 것, 몰입하는 분야가 있나요?

유튜브 같은 오락 위주의 것들 말고, 꼭 공부가 아니라도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좋겠어요.

주인공인 지완이처럼 다짜고짜 할 수 있는 것 말이에요.

하지만 지완이도 처음부터 그러진 않았어요.지완이도 배구를 알기 전에는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아이였어요. 좋아하는 것은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보는 것만 떠올랐으니까요.

어느 날 지완이는 삼촌을 따라 배구 경기를 보러 갔어요. 처음엔 룰을 알지 못했지만 삼촌이 설명해주는 룰을 듣고 이해하며 점차 빠져들었요. 그리고 선수가 뛰어올라 스파이크를 때리는 모습에 짜릿한 느낌을 받았어요. 배구 경기를 보고 배구에 푹 빠진 지완이는 초등학교의 배구부에 들어가기로 마음 먹었어요.

"배구부 가입하러 왔습니다!"

지완이는 용기있게 말했어요. 지완이의 작은 키가 배구에 불리할 수 있고,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 친구도 있었지만 다짜고짜 배구를 하려는 지완이는 못 말렸지요.

하지만 무슨 일이든, 도전을 하고 실패를 할 수 있잖아요.

지완이는 과연 배구를 끝가지 포기하지 않고 잘 해나갈 수 있을까요?

지완이를 마음 속으로 응원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런 생각도 해보았어요.

매일 쳇바퀴처럼 학교-학원-공부를 반복하는 아이들의 모습을요.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갖고 '다짜고짜' 전진할 수 있도록 그 기회조차 주지 못했던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요.

하고 싶어하는 것, 다짜고짜 하려고 하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그리고 그것을 찾았다면 응원해줘야 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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