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되고 내면아이를 만났다 - 엄마 마음속 상처 입은 어린아이를 마주하는 심리 치유 가이드
안정희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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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내면아이에 대한 책.

건강한 양육을 방해하는 감정에 담긴 엄마의 진짜 속사정은 무엇일까?

아이를 반복적으로 혼내는 일들, 혹은 불안해 하는 부분들이 저의 과거 후회나 아픔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 점을 인지할 때마다 아차! 싶어서 감정을 추스리곤 하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의 내면아이를 깊숙히 들여다 볼 용기가 생기네요.

(p31) 감정은 우리 자신이 누구이며, 현실적 한계와 취약함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지표다. 엄마의 감정을 해부하면 그 속에는 채워지지 않은 욕구가 숨어 있다.

(p47) 화가 나는 그 지점에 오랫동안 방치되어 온 엄마의 상처가 고여 있다. 오래된 상처가 자극받는 순간 슬픔, 수치심, 불안, 분노 등의 감정들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이 때 화가 나는 자신을 탓하고 비난하기에 앞서 자신 안의 문제를 깊이 들여다보는 게 먼저다.

(p336) 양육에서 최고란 존재하지 않는다. 양육은 경쟁이 아니다. 좋은 엄마는 그저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엄마다.

누구나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랑을 온전히 느낄 수 있고, 온전히 자신을 통제하고 다스릴 줄 아는 인격체가 되게 만들 수 있는 힘은 마에게 있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양육을 주체로 하는 올바른 어른이 되기 위해, 이 책을 통해 내면아이를 만나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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