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용기 내서 말해 봐 그린이네 동화책장
우오즈미 나오코 지음, 아사쿠라 세카이이치 그림, 고향옥 옮김 / 그린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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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년, 새 학기가 되면 걱정이 많아지는 친구들, 친구에게 말 걸기를 어려워하는 친구들, 친구에게 기분 나쁜 말을 들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 아무 말도 못해서 움츠려드는 친구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만한 책. <괜찮아 용기 내서 말해봐>

새 학년, 새 학기가 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소타는 여전히 친구를 사귀지 못합니다. 같은 반 아이들이랑 같이 가고 싶은 마음이 한 가득인데 용기가 없어서 끼지 못합니다.

그 때 '괜찮아. 말을 걸어 봐' 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소리가 들린 쪽으로 가 보니 인형이 말을 해요.

그 인형은 회색 털이 닳고 닳아서 아주 낡아보입니다. 그런데 마침 재활용 가게 아저씨는 그 인형을 공짜로 가져가라고 하시고...

인형 '괜찮아'를 집에 갖고 옵니다.

말하는 인형 '괜찮아'는 가구와 함께 버려졌다면서 주인을 찾아 달라고 소타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소타는 괜찮아와 함께 주인이 있는 집을 찾게 되고, 같이 지내면서 괜찮아의 도움을 받아 학교에서 생긴 사건을 해결을 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소타에게도 학교 친구가 생깁니다.

소타는 괜찮아의 집을 찾아주게 될까요?

소타는 괜찮아의 도움으로 마음 속의 용기를 드러내고, 친구들에게도 마음을 표현하는 아이가 되어 갑니다.

'괜찮아'라는 말은 참 위로가 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 발표를 못 해도 괜찮고, 시험을 못 봐도 괜찮아. 오늘 친구를 사귀지 못해도 괜찮고, 친구에게 말을 못해도 괜찮아. 결국 넌 잘 해낼꺼야. 라는 여러가지 말들이 함축되어 있는 말인 것 같아요.

용기는 누군가가 나를 믿어주고, 지지해 줄 때 생깁니다.

'괜찮아. 넌 할 수 있어.' 라고 움츠려있는 아이에게 말을 건네보면 어떨까요?

초등학생 저학년들에게 <괜찮아 용기 내서 말해 봐>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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