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정부의 꼬마 신부 똑똑! 역사 동화
신은경 지음, 국민지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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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을 대표하는 임시정부가 내게 할 일을 주었고, 내가 맡은 일을 했을 뿐이다. 주어지고 맡겨진 일을 모르는 체하고 내치는 재주가 내게는 없었던 탓이다.” 라는 말을 남긴 독립운동가 정정화 선생을 모티브로 한

<임시 정부의 꼬마 신부>

독립운동가였던 아버지. 아버지가 죽고 나서 옥림이는 생전 처음 듣는 정혼자를 만납니다.

옥림이는 정혼자인 상화 오빠와 상하이행 열차를 탑니다.

그 곳에서 처음 본 시댁 어른들은 중국인 집주인에게 욕을 듣고 집에서 쫓겨나고...시댁은 원래 부자였지만 온 재산을 항일 기지를 건설하는 데에 투자하고, 시어머니는 가난한 임시 정부 식구들을 위해 항상 식사를 대접합니다. 상하이 뒷골목에 버려진 배추 껍질을 주워 끼니를 해결하는 데도 불구하고요. 그리고 같이 독립 투쟁을 벌이는 인물로 백범 김구 선생이 나옵니다.

한편 옥림이의 친구인 의덕. 의덕이는 옥림이가 의지할 수 있을만큼 착한 친구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프랑스 공원에서 화장실을 가던 옥림은 의덕이 아버지와 일본인이 함께있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의덕이 아버지의 정체를 알게 됩니다. 바로 밀정, 정보를 파는 첩자...

옥림이는 가족들을 잃었던 것처럼, 새로운 가족인 남편의 가족들, 그리고 독립운동가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옥림이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요?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역사 속의 내용을 모티브로 했기에 더 실감나고 빠져드는 이야기.

우리의 역사를 더 쉽고, 재미있게 알기 위해서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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