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리 하나린 8 : 휼의 비밀 우투리 하나린 8
문경민 지음, 홍연시 그림 / 밝은미래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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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리 하나린은 아기장수 우투리 설화를 바탕으로 재해석한 한국형 액션 판타지 동화입니다.

우투리 설화는 한 평민이 산의 정기를 받아 태어나자마자 날아다니고 힘도 센 장수 아이를 낳고, 이 아이는 비범한 능력을 지니고 많은 이들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싸워 나가지만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이야기입니다.

우투리 하나린은 하늘을 날고 힘도 센 우투리의 후손이 사람들 틈에 숨어 지내고 있다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루티 하나린 8권 <휼의 비밀>이 나왔습니다. 이미 우투리 하나린은 매니아 층이 있을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우투리 하나린 8권에서는 이준이 사하크에게 점령당하고, 이준은 죽었던 수아를 다시 살립니다. 그리고 수아에게 휼을 잡아올 것을 명령합니다. 왜 휼은 꼭 살려서 데려오라고 할까요?

한편, 이준은 하나린을 공격해서 휼을 납치하고, 수아는 하나린과 결투를 벌입니다.

기억을 찾은 휼은 자신의 비밀을 밝히고, 휼을 통해 하나린은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이 책의 부제답게 휼의 비밀은 정말 소름 돋을 정도로 놀랍습니다.

< 사납게 덮쳐 오던 산 같은 파도가 양쪽으로 갈라져 녹아내리는 것처럼 가라앉았다. 중력장의 힘인 듯했다. 나린이는 왼쪽에서 덮쳐 오는 파도도 옆으로 밀쳐 냈다. 미친 듯이 몰아치는 폭풍우 속에서 발렌시아호가 침몰하지 않은 이유가 이것인가 싶었다. -p23 >

< 나린이 옆으로 하얀 새가 날아와 높이를 맞췄다. 긴 날개 끝이 까만 알바트로스였다. 나린이는 알바트로스의 날개 끝을 손으로 살짝 건드렸다. 알바트로스는 나린이를 한번 쳐다보고는 고도를 더 높였다. 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 하고 말하는 것 같았다. -p 62 >

우투리 하나린 8권에서는 주노와 하나린이 싸우고 헤어진 후 서로를 이해하면서 화해하고 이준에 맞서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린은 우투리로서의 책임에 눌려있든 마음을 다잡고, 주노도 이를 이해하고 자신을 돌아봅니다. 하나린과 주노. 둘의 성장이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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