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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교과서 - 생초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경매, 개정판
안정일 지음 / 지상사 / 2023년 1월
평점 :

시세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매력에 솔깃하지만 까다롭게 느껴지는 권리분석이나 명도소송 등 달갑지 않은 상황이 발생할까 봐 선뜻 나서기도 어려운 게 경매입니다.
권리분석 잘못해서 보증금만 날리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더라고요.
부동산 부실화가 심해 하반기에는 경매 물건이 쏟아질 기세라고 하니 혹시라도 기회가 있을까 관심이 가고 있어요.
경매 입문 18년, 강의 시작 14년.
이 정도 업력이면 더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강의를 그대로 옮겨 놓은 구성이라 리얼한 구어체로 재밌게 써 내려가서 부담 내려놓고 읽기 편했어요.경매가 왜 나오는지부터 생초보를 대상으로 기본 개념 설명과 권리 분석 방법을 차근차근 풀어주고 있어요.

기초 강의라 그런지 생각보다 쉽게 들어왔어요.
생활과 밀접한 부동산이다 보니 기초 용어들이 좀 익숙한 편이고
설명글도 쉽게 풀이되어 있는 데다 ppt 자료로 깔끔하게 정리해 보여주니 스타트가 좋았습니다.
부제처럼 생초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드네요.
같이 할 사람만 있으면 당장 해보고 싶어요. ㅋ일반적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아파트, 빌라의 근저당과 가압류에 해당하는 권리분석이 주를 이루고
다가구주택이나 전세권, 가등기 등의 경우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빚이 집값을 넘기면 채무자는 집을 포기하고 채권자는 빚을 회수하기 위해 강제 매각을 하게 됩니다.
법원 경매를 통해 낙찰된 금액으로 채권자들이 나눠갖게 되는데 이걸 배당이라고 하네요,
흔히 경매의 꽃이라 부르는 권리분석은 이 배당을 짜보는 것.
경매공부의 핵심인데요,
배당표를 작성하는 순서는 생각보다 간단해 보이기도 하는데
최우선변제권을 가지는 소액임차인, 근저당과 가압류가 함께 있으면 순위 배당과 안분 배당으로 비율이 바뀌기 때문에 계산이 복잡해지기도 해요.
그래도 따라 하다 보니 됩니다.
실전도 이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읽고 나니 그 생각이 제일 먼저 드네요.ㅎ
어려운 물건들이 차지하고 무난한 물건이 제 눈에 들어올 수 있을지 아직은 반신반의하지만
도전해 보고픈 마음은 굴뚝같습니다.
경매에 관심 있다면 쉽게 쓰인 경매 교과서,
초보자가 읽기 딱 좋은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