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쓰기 싫어요! - 처음으로 재밌게 일기 쓰기 처음부터 제대로 7
김혜형 지음, 김유대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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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쏭양 6살 부푼? 꿈을 가지고 그림일기에 도전했지만

총 한달은 썼을까??? ^^;;;

그러다 흐지부지 한 해가 흘렀거든요.

새삼 일기쓰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다시 꾸준히 써보기로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그림도 익살맞게 분위기랑 넘 잘 맞아요 ㅎ

일기를 왜 써야하는지부터 차근차근

재밌게 잘 쓸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에요~ ^^

일기하면 참 할말이 많은데

그래서 또 별 말이 필요없기도 한...^^

쓰다보면 그 매력을 자연히 알게 되어 있으니까요.

그 경험으로 이끌어준다고 할까요?

아이에게 의욕불끈, 용기를 주는 듯했어요 ㅎ

진수, 예서, 상민의 하루를 담은 이야기와 두 아이의 일기가 나와요.

진수는 예서를 좋아하는 마음을 들키는 게 싫고 

상민의 잘못된 행동을 고자질하는 것같아

그냥 무미건조한 일기를 쓰고

예서는 셋이서 있었던 일을 고스란히 남겼어요.

선생님은 같은 순간을 다르게 남긴 두 아이의 일기를 통해

생각하신 게 있겠죠? ^^

곧 학부모가 될 입장에서 정말 탐나는?

선생님이 등장하세요 ㅎ

우리 딸도 정말 이런 선생님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맘이 간절하답니다. ^^

일선 선생님들도 이 책 꼭 읽어봐주셨으면 좋겠어요 ㅎ

다음날 재량시간,

선생님은 일기쓰기를 제안하셨어요.

미리 준비해 온 일기를 읽어주시며

일기쓰기 소재에 대해 잘 풀어주셨어요.

재미난 학교일상이 그려져 있어서

울 쏭과는 내년 학교생활을 미리 짐작해보기도 하는 시간이랍니다.ㅎ

그림으로도 살짝 정리가 되어 있어

글보다는 그림에 먼저 눈이 가는 딸램이에요^^

아이들의 하소연에 하나하나 답을 주시는 선생님이

어찌나 이상적인 선생님상인지

정말 만나고픈 선생님이시네요 ^^

하소연에 다 답을 해주시고는

지나간 일을 가만히 떠올리며 눈을 감고 자세히 떠올려보라고 하세요.

그리고 그대로 써보기.

일기 쓰기는 어렵지 않아요.^^

중간중간 교과서디딤돌 코너에서

스토리에서 나온 내용을 정리해줘서

차근차근 짚어보고 넘어갈 수 있어요.


선생님이 어릴 적 일기를 통해

추억을 간직한 일기의 소중함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었어요.

5학년 일기는 학교에서 효행일기를 시켰던지라

솔직하지 못한 내용도 담고 있었네요.

선생님은 일기는 무엇보다 솔직해야한다고

누구 눈치볼 필요없이 솔직하게 쓰는 게 진짜 일기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 집으로 일기쓰기지도에 대한 가정통신문을 보내는데

그 가정통신문이 저에게 온 건 마냥

일기지도에 대해 저도 많이 배웠답니다. ^^

선생님의 특별한 주말체험숙제.

어릴 때 입었던 옷 다시 입어보기, 귀에 들리는 소리 3가지 이상 적어오기,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안먹고 하루 보내기 등

기발한 아이디어로 아이들의 주말을 더 즐겁게 해주시네요 ^^ 

정말 모든 부모가 바라는 선생님상이지 않을까?!!!

정말 사심가득 일선 선생님들께도 추천하고픈 책이에요 ㅋ

이번 주 체험숙제는 가족발바닥그리기였어요.

세 가족 모두 웃으며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었던

행복한 숙제였지요 ㅎ


 

교과서 디딤돌에 중요한 역사 자료가 된 일기가 나왔어요.

난중일기, 열하일기, 체 게바라 일기, 안네의 일기 이야기가 나왔는데

안네의 일기에서 넘 슬퍼했답니다.

슬퍼서 이 책 못 읽겠다고 ^^;;;

정말 안네의 일기는 생각만 해도 슬퍼요 ㅜ.ㅡ

시무룩한 상민이에게 다정히 대해주며

손톱도 깍아주고 어루만져주는 선생님은

일기를 통해 그 맘을 풀어보라고 하셨어요.



하루종일 시무룩했던 상민이의 일기.

할머니와 단둘이 살며 한달에 한번 오는 엄마를 기다리는데

엄마가 오지 않아 넘 슬펐던 이야기에요.

"엄마는 진짜 미웠는데 지금은 밉지는 않고 그냥 보고싶기만 하다"

짠한 아이 마음이 느껴지네요.




일기쓰는 자체가 힐링하는 시간이기도 하죠.

저도 늘상 끼고 다니던 다이어리가

어느새 잊혀지고

쓰다만 일기장만 책장사이에 꽂혀있는데

새삼 그 시간이 떠오르네요.^^

 

 

 

 

방학식,

선생님은 아이들의 사진을 붙이고 편지를 적은

일기장을 선물로 나눠주셨어요.

자신만의 진짜 일기를 써서 보물로 간직하길 바라면서요.

ㄲ ㅑ~~~

이 선생님 최고죠 ^^

마지막으로 일기의 종류도 알아보며

책 한 권을 통해 일기쓰기에 대해 제대로 배운 기분이네요.

더불어 전 지도방법까지 배웠답니다.^^

 

거의 1년만에 다시 꺼내 본 울 쏭의 일기장 ^^;

책 내용을 떠올리며 일기쓰기를 시작했답니다.

아직 서투르고 어설프지만

나름 재미를 느끼는 듯해요 ^^

1년 전 글씨도 못 쓰던 시절과는 달리

스스로 쓰고 그림으로 표현하며

일기쓰기의 맛을 느껴가네요 ^^


한줄 쓰고 읽고 이야기하고 하느라 몇 자 안되는데도

무지 오래걸렸어요 ^^;

칸이 몇 칸 없어 이야기해놓고 못 적은 게 태반이네요.

그림그리고

다시 날짜부터 하나하나 읽고 설명해줬답니다.

저는 십년일기장 꺼냈어요.

개인 일기장은 접은 지 오래고,

2~3달전부터 십년일기장 쓰기시작했는데

근 한 달은 쌍둥이아가들 케어돕느라

손도 못대고 있다가 아이와 함께 오랜만에 써봤네요 ^^

써놓고 굳이 처음부터 다 읽어주며 신이 났더랍니다.ㅎㅎㅎ

그리고 앞으로 쭈욱 쓰겠대요 ^^

이런 좋은 효과가~~~ ㅎ

한동안 잘 이끌어줘야할텐데 말이죠 ^^

일기는 정말 나의 소중한 일부인데

재밌게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가치를 스스로 체득하며 즐거운 벗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정답은 이 책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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