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놀이 스콜라 어린이문고 37
이나영 지음, 애슝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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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도 함께 읽어야 할 초등고학년추천도서.


상처 놀이라는 책 제목에 의심부터 들었다.

하도 해괴한 일이 많으니 이건 장난이 너무 심한 거 아닌가 싶었는데

도대체 어떤 스토리일지 더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첫 느낌과 달리 마지막 장을 덮으며 긴 여운에 진한 감동이 몰려왔다.

아이들의 마음을 살피면서 어른의 행동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만든다.


'상처는 놀이가 될 수 없다.'

상반되는 듯하지만 같은 상처를 가진

두 아이.

소리 없는 외침을 따라가며

어찌나 뭉클뭉클하던지.


이 순간 나도 무심코 외면하고 있지 않을까.


닫힌 마음은 서로의 상처를 덧나게 했지만

서로를 알아가며 이해하는 사이 상처는 자연스럽게 치유되고 있다.

성장동화의 아름다운 결말이었다.

감동적인 결말에 어느새 마음이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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