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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으로 가기 전에 ㅣ 황선미 선생님이 들려주는 관계 이야기
황선미 지음, 천루 그림, 이보연 상담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2월
평점 :

황선미 작가님의 《마당을 나온 암탉》을 참 좋아한다.
국악 공연으로 먼저 만나 진한 감동에 받고 책을 읽게 되었는데 동화에서 이런 느낌을 받다니!
이제는 작가의 이름만으로 그의 책에 손이 갈 정도로 팬이 되었다.
《지옥으로 가기 전에》는 황선미 작가가 들려주는 관계 이야기 그 다섯 번째 작품이다.
짐작하기 어려운 제목에 낯설었는데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 친구 관계를 아이들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그려내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작은 용기가 큰 변화를 가져오는 경험을 통해 한발짝 한발짝 성장하는 사춘기 소년의 모습이 기특하다.
누구나 거치는 시간들,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하며 이해하려고 노력해야지.
옆에서 귀 기울이며 지켜봐주기.
불통의 엄마가 되지 말자.
친구 이야기에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 아이는 재밌게 읽었다만
엄마는 무한반성 중ㅡ.ㅡ